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노지고추 관수시설 사업으로 인해 고추 재배 생산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관수시설 사업 후 10a에 850㎏ 수확됐던 고추가 기존 수확량의 150%인 1300㎏이 수확돼는 등 올해 같은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는 기상여건에서 고추 수확 안정생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지고추 관수시설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추밭의 토양 건조를 예방하고 꽃봉오리나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노지고추가 자라는 적당한 온도는 25∼28℃이나 한달 이상 30℃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고추 꽃 수정불량에 의한 결실이상으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야간의 고온은 수분의 소모를 가져와 시들음 증상을 보인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