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최근 구청 대상황실에서 작년 7월23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서구 관내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침수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내 상습침수지역 원인분석 및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용역의 과업내용으로 가좌동 가정여중, 석남동 신석KT, 석남동 강남시장, 연희동 서곶초교 일원 총 4개 지역의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지형조사 및 관로자료를 분석하고 50년 강우빈도를 기준으로 침수해석 모델링을 분석해 침수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것.
주요 침수해소 대책으로는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배수불량의 원인인 하수관로의 확장과 유량분산을 위한 신설관로 설치 등 단기적 해결방안과 빗물펌프장 및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장기적 해결방안 등이 제시됐으며, 소요사업비에 대한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 집행계획을 수립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단기적 해결방안에 대한 하수도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고, 우기 전 빗물받이 및 하수도 준설 등 배수불량의 원인이 되는 하수도 구조물의 정비를 통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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