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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 담은 '작은 손길' 이웃의 마음엔 '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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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 담은 '작은 손길' 이웃의 마음엔 '큰 위로'
  • 박종봉기자
  • 승인 2015.12.15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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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에 부산사상 지역 하나님의 교회 청년부는 지난 13일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일대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0 가정에 방문하여 방한필름 시공에 나섰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방문, 창문틀에 단열 뽁뽁이를 설치하고 집안 정리와 청소를 했다.
 성도들은 단열재를 재단하고 양면테이프를 창문에 붙인 후 단열재를 유리문에 붙이는 형태로 마감했다. 몇 차례 작업이 진행되자 빠른 손놀림으로 단열재를 붙이기 시작했다. 나머지 성도들은 어르신 가정의 이불을 털고 집안 청소에도 힘썼다.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한 어르신은 “추운겨울을 맞아 근심이 가득했는데 집안 내 단열공사까지 받아서 올 겨울은 포근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젊은 분들이 솜씨도 좋고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번 행사 준비에 동참했다는 유동철 씨(24)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어머니와 같은 사랑을 나누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2500개 교회에서 선교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의적절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정화운동으로 환경오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대규모 헌혈, 농촌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오케스트라 연주회, 시화전을 통해 지역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며 문화 복지 부문의 인프라를 구축, 시민들의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회공헌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 세월호사건 당시 44일간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의 특화된 서비스로 실질적인 협조에 나서며 소통과 치유에 힘썼다. 이처럼 국가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지난 6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통령단체 표창을 수상하며 종교계의 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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