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18년을 청렴정상에 다시 오르기 위한 교두보를 쌓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2018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이 청렴실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등 3개 분야 총 20개의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청렴시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청렴은 나로부터 비롯된다(청나비)’는 청렴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직원 청렴지킴 손도장 찍기 퍼포먼스 ▲청렴수기공모 ▲청렴 토크 콘서트 및 연극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9일 구청 광장에서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함께 참여해 반부패 ·청렴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아침 출근길의 직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등포구 청렴실천 결의문과 변경된 청탁금지법을 홍보함으로써 청렴한 구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시켰다.
또 올해 처음 시행한 ‘청렴주의보 발령’ 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제1호 청렴주의보가 발령돼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설 연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 등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전 직원 대상 부패방지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행정망 내 불만제로 청렴 소통방을 신설해 직원 애로사항 및 내부 불만 해소 창구를 운영한다. 부패행위·공익신고자 신뢰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클린신고센터 운영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청장 청렴방송을 개편·운영해 기관장의 청렴의지를 전파하고 ▲간부진 부패 위험성 진단평가 ▲청렴 공한문 발송 등 계획된 청렴시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