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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공기관 영어행정서비스 체계 본격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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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공기관 영어행정서비스 체계 본격구축
  • 제주/ 현세하기자 〈hseha@jeonmae.co.kr〉
  • 승인 2016.10.21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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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를 완벽한 영어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용환경 조성 계획이 첫선을 보였다.
제주도는 영어 사용환경 조성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외국인자문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공기관의 영어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도 평생교육과 영어교육도시담당,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이동민원실, 소방안전본부 119센터, 경찰 치안센터, 영어교육센터, 공동주택관리사무소 등 도시 내 모든 기관의 공문을 영문으로 작성, 발송하도록 한다.
영어 능력이 일정 기준 이상인 공무원을 배치하고, 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맞춤 교육도 제공한다. 도시 내 유관기관 간 가칭 '영어 사용환경 조성 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업무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외국인 민원 제기 사례를 공유하고 통일성 확보한다.
주요 행사와 외국인 참가 회의는 영어로 진행한다. 다만 제주대학교 통번역센터 등과 협력해 상시 번역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필요하면 한국어로 통역한다.
공공기관의 각종 시설물 간판과 도로표지판은 물론 민간상업시설 광고물 등의 영문 표기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를 위해 상업시설의 광고물 정비 및 교체를 지원한다.
민간 상업시설 등 주민 이용시설의 영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어 가능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상업시설의 영어 사용 실태를 모니터링해 우수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영어 사용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 지원 방안으로 내·외국인 주민 화합을 위한 공동체 행사를 지원한다. 외국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와 영어교육도시에 사는 주민 영어 상용화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는 연말까지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2020년까지 연도별 세부 실행 계획을 세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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