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8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국민을 위해 절충하고 타협하자 여야는 20일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종료된 데 대해 '네 탓 공방'을 이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및 국정조사 등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몽니를 부린 결과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추경을 볼모로 한 채 무책임한 정쟁만 일삼는 한국당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한국당은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 법안과 추경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북한 목선 국정조사 사설 | . | 2019-07-22 14:26 대일 비상협력기구 신속히 이행하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18일 청와대에서 회동,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부당한 경제 보복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본 정부가 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공동 발표문을 채택했다. 특히 범국가적으로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와 5당이 함께하는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한다는데 합의했다. 국가적 난제에 맞닥뜨려 정치 지도자들이 인식을 공유한 뒤 공동발표문으로 초당적 입장을 밝힌 건 특기할만하다. 일본의 졸렬한 경제보복 행태에 국민들의 분노와 걱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대응이라고 본다. 이들은 4개 항으로 짜인 회동 사설 | . | 2019-07-21 13:17 여야 추경안 처리 통큰 합의 기대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둘러싼 여야의 강경 대치 속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가 무산되며 6월 임시국회가 빈손 종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국회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세 차례 회동을 갖고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비롯해 추경 및 민생법안,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처리 등 쟁점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협상에서 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강하게 반대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임건의안 처리와 추 사설 | . | 2019-07-21 13:17 법의 영역이 아닌 사회적 평가 영역으로 가수 유승준씨(43)에게 비자발급을 거부한 것이 행정절차 위반이라고 판단한 대법원 판결을 두고 행정법학계에서 판결의 전제인 '입국금지 조치의 행정처분성'을 오해한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입국금지 조치의 행정처분성은 정부가 유씨의 입국을 막은 것을 일종의 행정처분으로 볼 수 있는지를 뜻한다. 행정처분으로 인정되는지에 따라 유씨의 비자발급을 거부한 정부의 조치가 적법했는지도 갈리기 때문에 판결의 주요 쟁점이 된다. 대법원은 정부의 입국금지 조치를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는데, 이런 판단의 근거가 부 사설 | . | 2019-07-18 13:24 택시제도 개편안 취지 퇴색했다 타다·웨이고·카카오T 등 모빌리티(이동) 플랫폼 사업이 허용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플랫폼 업체는 사업 규모에 따라 수익 일부를 사회적 기여금으로 내야 한다. 정부는 이 기여금을 이용해 매년 1천대 이상 택시면허를 매입해 택시 공급과잉 해소에 나선다. 플랫폼 업체 운전자도 택시기사 자격을 따야 한다. 택시연금제를 도입, 75세 이상 개인택시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감차 대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 다만, 렌터카를 이용한 '타다'식 영업은 허용되지 않아 정부 대책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 사설 | . | 2019-07-18 13:23 북미 실무협상이 주목되는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 "시간은 본질적인(not of the essence) 게 아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재 유지 입장을 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미국과의 실무협상 재개에 한미연합훈련 중단 문제를 연계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내세워 낙관론을 계속 펴면서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기존의 사설 | . | 2019-07-17 14:09 일본 추가보복 시도 접어야 출구 보인다 정부는 일본이 우방국 명단인 화이트 국가(백색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반박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한국의 백색 국가 제외와 관련한 일본 법령 개정 의견수렴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핵심 소재 3개의 대(對) 한국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고시했다. 한국에 대한 백색 국가 제외는 오는 2 사설 | . | 2019-07-17 14:08 성숙한 직장문화 빨리 정리되길 이른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등 개정안)이 16일부터 시행됐다. 병원에서 신임 간호사들에게 행해지던 '태움' 관행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이 이슈로 떠올랐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 개정이 지난해 말 이루어졌다. 이제 이 법 시행으로 직장에서의 부당한 괴롭힘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한다.개정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 우월적 지위나 관계를 이용해 ▲업무상의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정서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규정하 사설 | . | 2019-07-16 14:17 국익을 위해서라면 여야 따로없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강도높게 규탄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퇴행적 경제보복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우리 당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준엄하게 성토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하 사설 | . | 2019-07-16 14:16 軍기강 확립 방안 조속히 마련해야 큰 파장을 낳은 해군 2함대 사령부 '침입 사건'의 용의자가 경계 근무를 서고 있던 일반 병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군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등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한 초병의 근무지 무단이탈행위에서 비롯됐다. 이 병사는 지난 4일 밤 초소에서 동료 병사와 동반 근무 중 "잠깐 음료수 자판기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초소에서 약 200m 떨어진 생활관 건물로 이동했다. 이 병사는 초소로 복귀하던 도중 탄약고 초소 경계병과 마주치자 수하에 불응한 채 도주했다. 해군은 즉시 부대방호 태세 1급 사설 | . | 2019-07-15 13:48 日, 책임있는 자세로 협의에 호응해야 일본이 경제보복 정당화를 위해 한국의 대북제재 위반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작 제재 이행을 감시한 유엔 보고서에는 일본이 사치품 등을 북한에 불법수출한 사례들이 지적됐다. 특히 담배, 화장품, 고급 승용차 등 북한 수뇌부와 고위층의 애호품이 다량으로 북한으로 흘러 들어가 일본 수출통제의 허술함을 드러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 총 10건을 분석한 결과 대북제재 대상 사치품이 일본에서 북한으로 불법수출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채택한 결의 사설 | . | 2019-07-15 13:47 최저임금 결정, 노사정 슬기롭게 대처해야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다.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이 현실화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59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8350원)보다 240원(2.9%) 오른 금액이다. 사용자안(8590원)과 근로자안(8880원)이 표결에 부쳐져 사용자안 15표, 근로자안 11표, 기권 1표로 사용자안이 채택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사설 | . | 2019-07-14 13:14 정부의 총력외교로 日 경제보복 대응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과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은 12일 도쿄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둘러싼 회의를 가졌다. 양국 관계부처 당국자 간 직접 접촉은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국장급 협의'를 바라보고 방일한 한국에 '과장급 설명회'로 격을 낮추고 파트너들을 싸늘하게 맞았다. 만남 목적도 서로 해법을 찾는 게 아니라 우리가 문제점을 말하면 자기들은 듣는다는 식으로 정리 사설 | . | 2019-07-14 13:13 합리적 방향에서 적정 최저임금 찾아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종 담판에 돌입한 10일 노사 양측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제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결정할지에 관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1차 수정안을 냈다.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은 노동계는 1만원(19.8% 인상), 경영계는 8000원(4.2% 삭감)이었다. 근로자위원들은 수정안으로 9570원(14.6% 인상)을 제출했다. 최초 요구안 사설 | . | 2019-07-11 15:48 日 경제보복 장기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국은 9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상품 무역 이사회에서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를 비판하면서 WTO 자유 무역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백지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는 이날 오후 마지막 안건으로 올라온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이뤄진 경제 보복이라는 점을 다른 회원국에 설명하고 일본 측에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은 문재인 대통령이 요구한 보복 철회는 물론 정부 간 협의 제안조차도 거부하며 추가 보복까지 예고했다. 경제보복의 빌미를 제공했던 징용 배상 판결 문제를 다루자며 일본이 내놓은 3국 중재 사설 | . | 2019-07-11 14:20 충격없이 강남집값 못 잡는다 정부가 조만간 공공택지뿐 아니라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6일 방송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HUG(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한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관리에 직접 강한 불만을 제기했지만,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이제 "도입을 검토할 때"라며 사설 | . | 2019-07-10 13:26 문제는 공교육 정상화다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가운데 8곳이 교육청 운영성과평가에서 재지정 기준점인 70점을 밑도는 점수를 받아 지정취소가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중앙고 등 8개교는 운영평가 결과 자사고 지정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정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별 점수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점수가 알려지면 학교 간 서열이 생길 수 있다는 자사고 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학생과 학부모의 '알 권리'를 도외시했다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설 | . | 2019-07-10 13:25 안보카드까지 꺼내든 일본의 치졸함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이유로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고 8일 또다시 거론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부 부(副)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의 배경에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전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한국 측에)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고 거론했다며 기자가 사실관계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 내용에는 코멘트를 삼가고 싶지만 한국과의 사이에서 수출관리를 둘러싸고 최소 사설 | . | 2019-07-09 14:16 '정치적 중립·검찰개혁' 반드시 실천해야 여야는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윤 후보자의 '윤우진 사건 개입 의혹'과 '황교안 법무장관 개입 의혹'을 놓고 충돌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윤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의 뒤를 봐준 의혹이 있다고 공격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물어봐야 하는 게 아니냐고 역공을 펼쳤다. 특히 이날 청문회는 차수 변경을 해서 9일 새벽까지 진행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으로 용산세무서장을 지낸 윤우진씨가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서 무혐의 사설 | . | 2019-07-09 14:15 결혼이주여성 폭행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경찰이 이주 여성인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씨(30)를 주먹과 발,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현장에는 두 살배기 아들이 있었다. B씨의 지인은 지난 5일 오전 8시 7분께 B씨가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심하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와 아들을 쉼 사설 | . | 2019-07-08 14:2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