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투고] 거리의 청결은 우리의 자화상, 나부터 달라져야 백은숙 경기 이천시 자원관리과 청소행정팀장 우리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에서도 ‘내로남불’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2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일부 시민들이 ‘설마 누가 안 보겠지’, ‘음식물 쓰레기봉투 살 돈이 아까워’, ‘남도 그냥 버리는데 나도…’, ‘까짓 양심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 미사용, 분배배출 등을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배출함으로써 각종 악취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행위로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또 무단투기로 인해 이웃간의 불신과 다툼도 흔치 않은 현실이다.쓰레기 무단투기는 어느 지자 2019-11-28 15:29 [독자투고]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과 수사구조개혁 이용병 강원 춘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경위 우리나라 헌법은 제12조(신체의 자유), 제16조(주거의 자유)에 영장주의를 규정하면서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도록 하여, 영장을 신청할 수 있는 주체를 오직 검사로 한정하고 있다.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이 조항은, 5·16 군사정변으로 들어선 국가재건최고회의가 국회의 동의도 없이 1961년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하였고, 그 후 제3공화국 헌법에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다.검찰 권력과 그로 인해 발생한 무수한 폐단이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라는 글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 2019-11-27 16:09 [독자투고] 미안해요! 베트남 이주선 강원 평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지난 7월초 전남 영암에서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출신의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언론을 통해 방영되면서 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이 이슈화된 일이 있었다.그런데 같은 한국인으로서 베트남인들에 대한 미안함이 가시기도 전에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며칠 전 경기도 양주에서 50대 한국인 남편이 30대 베트남인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 후 암매장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뜨겁다.평창경찰서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내겐 여간 가슴이 먹먹해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얼굴도 알지 못하 2019-11-26 15:19 [독자투고] 지정차로제 준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 정선관 경북 문경경찰서 산양파출소장 경감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승용차 등이 주행해야 할 차로에 대형. 화물차 등이 주행해 사고의 위험이나 전방이 보이지 않아 불편을 겪어 보신 운전자가 많을 것이다.또 차로가 많을 경우 어느 차로를 이용해야 할지 순간 판단이 서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다. 이제는 자신이 운행하는 차가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망설일 필요가 없다. 18. 6. 19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지정차로제가 시행되었기 때문이다.물론 지정차로제는 이전에도 시행되어 왔지만 운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간편화 된 것으로 기존 지정차로제는 차선마다 1차선, 2차선등으로 2019-11-24 13:58 [독자투고] 겨울철 도로 위 불청객 “블랙아이스” 박재집 강원 춘천경찰서 남부지구대 경감 벌써 초겨울 추위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짐에 따라 운전자들은 스노우타이어 교체 등 차량 안전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강원도내 최근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18녕 12월 1일∼19년 2월 28일 (3개월간) 1587건 발생 49명이 사망하고 2527명이 부상 당했으며 춘천시의 경우 최근 3년간(16년∼18년) 겨울철(12∼2월) 총 1057건의 교통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625명이 부상당하였다.현대해상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는 출근시간(오전8∼9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승합차 사고가 2019-11-21 15:07 [독자투고] 가을 영농철 농기계 추돌 증가! 안전대책 절실 정선관 경북 문경경찰서 산양파출소장 경감 바쁜 가을 수확 철과 가을 축제 현장이 겹치는 요즘 농촌 지역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영농(營農) 후 갓길에 세워 놓은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해 한번쯤은 추돌사고의 위험을 느껴 깜짝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태풍이 지난 이후 논바닥의 물을 말리고 본격적인 벼베기가 진행됨으로써 농기계의 도로 운행이 잦아졌고 이른 아침이나 늦게 귀가하는 농민의 농기계로 인해 추돌사고가 높아졌으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월 14일 저녁 전북 임실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트랙터를 충격하여 한 명이 숨지는 사고 2019-11-20 14:46 [독자투고] 견제와 균형…수사구조개혁 당위성 한기돈 강원 강릉경찰서 정보계장 경감 대한민국은 과거 일제 강점기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으로 광복을 맞이 했고 6.25 전쟁, 경제 성장을 이룬 한강의 기적, 민주화 운동, 88서울 올림픽, IMF 등 현대사 격동기를 거치면서 온 국민의 단합으로 전 세계 무역규모 7위, 경제규모 12위, 국가경쟁력 13위, 1인당 GNP 3만 달러 등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또한 과거 자유와 민주주의가 억압받던 시절을 벗어나 민주화 운동을 시발점으로 광장거리 문화 등 국민 직접 민주주의가 확대되면서 정부와 정치권에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성숙된 시민 의식이 빛나고 2019-11-19 13:57 [독자투고] 추워진 날씨, 난방기구 화재주의보 김한다 전남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날씨가 점차 추워지며 전기장판이나 히터 등 각종 난방용품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12월~1월에 난방기구 화재 발생률이 높아지는 걸 알 수 있다.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기구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장기간 보관된 난방기구 재사용 시에는 고장 여부, 전선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콘센트와 플러그를 연결할 때 접속이 완벽하게 되도록 꽉 누르고, 오래되거나 파손된 콘센트는 사용하지 않고 즉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겨울철에 자주 사용하는 전기난로, 전기장판, 히터는 전원 끄기를 습관화해야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 2019-11-19 13:57 [독자투고] 지속가능한 미래 인구정책, 1순위로 집중해야 한다 오국희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대전본부장 출생과 사망사이 인구이동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변동은 우리가 살아가는 매우 중요한 인구의 요소이다. 우리나라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인구의 불균형 현상이 이루어지고 있다.인구대체출산율이 2,1명이 되어야 국가가 존재하는데 필요한 인구규모인데 우리나라는 2018년 0,98명의 지구역사상 최저 출생율로 초초저출생의 심각함과 1981년 출생아수가 86만명이었다면, 2018년 326,900명의 빠른 속도로 저출생의 인구감소는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이다.의학의 발달과 건강관리로 인한 100세 시대를 진입 초 고령사회의 가속화는 인구정책의 매우 2019-11-19 13:56 [독자투고] 수확철 농산물 도난 특별 주의보 박재집 강원 춘천경찰서 남부지구대 경감 매년 수확철이면 한해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을 절취해 가는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린다. 농촌에서 바쁜 수확철이면 대부분 농가들이 집을 비우고 일터로 나가기 때문에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절도범들은 농번기 농촌 빈집을 범행대상으로 골라 돈이나 귀금속 그리고 수확한 농산물 등 돈이 되는 것이면 마다하지 않고 절취해 간다.이들 절도범들은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 차량을 이용해 잠깐 사이에 농산물이나 귀중품을 훔쳐 도주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도난예방을 위해선 설치 비용상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농산물 보관창고 등 중요한 2019-11-18 14:39 [독자투고] 외교관처럼 말하라 윤치영 YCY스피치 원장 흔히 정상 혹은 외교관간 화담이 있은 후 양측이 화담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보면 국민들은 답답한 심경에 빠질 때가 있다. 그들이 말하는 ‘성과’라는 것이 정말 있기는 한 건지, 모호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추는 것이 없다면 외교가 아니다. 언론을 상대할 때뿐만 아니라 두 나라 사이에서도 무언가 숨기는 것이 없다면 외교는 시작도 못하고 끝나 벌릴 것이다. 일상적인 관계에서도 모든 것을 다 말하지 않는 태도는 반드시 필요한 미덕이다. A와 친한 친구 B의 단점에 대해서 C가 뒷말을 했다고 하자. 이에 대해 A가 B에게 “C는 참 2019-11-18 14:38 [독자투고] 노란 단풍이 물들어가는 스쿨존 김지현 경기 고양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가을철을 맞아 여기저기 단풍이 각양각색으로 물들고 있다. 비단 나뭇잎만 해당하는 말이 아닌 듯하다. 도심 곳곳 스쿨존에도 노란 은행잎 같은 단풍이 들고 있다. 가을철이어서 드는 단풍이 아닌,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의 단풍이다.“옐로존”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요즘 초등학교 주변을 걸어가 보면, 옐로 카펫이 펼쳐지고 노란 발자국이 횡단보도 앞에 그려져 있으며 심지어 신호등의 등면도 노란색으로 칠해져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다.온갖 노란색의 향연 앞에서 당황한 운전자가 마주치는 것은 종종 속도 단속 카메라이며 2019-11-17 13:40 [독자투고] 원로 해양경찰이 뽑은-겨울철 바다낚시 필수 안전 꿀팁 임종환 충남 태안 해양경찰 경우회 총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도 며칠이 지난 만큼 이제 바다날씨와 수온도 꾀나 차갑다. 그래도 꽉 낀 듯 복잡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바다 낚시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겐 겨울 추위도 바다낚시의 매력과 낭만의 기대감에 그리 대수롭지 않은 듯 하다.가을 낚시 성어기를 지나 요즘에도 특히 주말 유명 항포구에 가보면 개인 레저기구를 이용해 출조하는 낚시인들을 심심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잘 갖춘 레저기구를 몰고 출조하는 낚시 레저인들의 모습은 가끔 개선(凱旋)하는 선장의 풍모까지 느껴진다. 어쨌든 개인 2019-11-17 13:39 [독자투고] 서민을 울리는 생활주변 금융사기 범죄 예방 김철우 경남 하동경찰서 경무계장 최근 금융권의 저금리 정책으로 고수익에 현혹된 소비자 심리를 이용하여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생활주변의 각종 사기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이에 경찰에서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민의 일상생활 속 건전한 거래행위와 사회 구성원 간 신뢰관계 등을 위협하는 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서민경제 및 거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서민 3不 사기범죄인 피싱사기(전화금융사기), 생활사기(인터넷 사기, 취업 사기, 전세 사기), 금융사기(유사수신, 불법 다단계, 불법대부업, 보험사기)를 집중 단속하여 범죄와 위험으로부 2019-11-13 14:44 [독자투고] 불편함을 말 할 수 있는 용기 김형원 강원 춘천경찰서 형사계장 경감 한강의 기적, 원조를 받은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거듭난 나라는?? 대한민국.한국 전쟁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참전한 에티오피아와 1963년 서울 장충체육관을 설계, 건축한 아시아의 필리핀은 대한민국과 같은 성장을 일구어 내지 못했을까? 불편한 것을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한 것이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익숙한 것들에서 벗어나 다른 것을 추구해본 과학자들과 발명가들 덕분에 배를 타고 독도를 가고,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게 됐다.나는 지금도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배가 물에 뜨는 것이 놀랍다. 나 같은 사람들이 2019-11-13 14:43 [독자투고] 너무 많은 이름을 가진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으로 기억하자 신동익 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와 함께 11월 11일은 3대 ‘데이’ 마케팅 중 하나인 빼빼로 데이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날로 가래떡 데이, 코레일에서는 레일 데이,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는 11절 등 11월 11일은 이미 잘 알려진 날이고 기억하기 쉬워 지자체나 기업들이 마케팅을 위한 기념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분단국가로서 대한민국 국민이 기억해야 할 또 다른 11월 11일은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이다. ‘턴 투워드 부산’은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낯선 이국땅에 2019-11-07 14:07 [독자투고] 11월,12월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특별 단속의 달 장은호 경남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 순찰 2팀 고향을 떠나 직장이 있는 이곳 진주에서 자취를 하는 동안 배달대행업체를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 최근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온라인, 모바일 배달서비스업체가 증가하고 이에 비례하여 이륜차배달운전자들의 과속, 난폭운전도 증가하여 이로인해 이륜차 교통사고 또한 최근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한국도로교통 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는 ‘16년(13,076건), ‘17년(13,730건), ’18년(15,032건)으로 연평균 6.3%씩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인구 10만명당 이륜차 사망자수는 1.7명으로, OECD회원국 평균 0.9명보 2019-11-06 13:52 [독자투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불 나면 대피 먼저’ 김한다 전남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소방장 일상 속에서 불이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2019년 국민대상으로 화재 발생시에 행동요령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119로 먼저 신고를 해야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고 한다.휴대전화나 유선전화 보급률이 낮았던 과거에 신속한 신고접수와 출동을 위해 119신고 홍보가 우선되었기에 나온 국민 답변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젠 이동전화 가입자가 100%에 가까워 빠른 화재신고와 접수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환경 변화에 따른 화재시 국민요령도 당연히 수정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지금부터 화재 발생시에 가장 먼저 떠올려 실행에 옮 2019-11-06 13:51 [독자투고] 빼빼로 데이(11월 11일)에 유엔참전용사들도 추모하자 노청한 사회복지사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이기도 하지만 전 세계인들이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유엔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 행사는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85세) 씨의 제안으로 2007년부터 부산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시작됐다.비단 부산뿐이랴. 우리 동네, 서울 은평구 지하철 6호선 역촌역 코앞에 있는 은평평화공원에는 군복차림의 동상과 그의 기념비가 있다. 6.25전쟁 첫 해인 1950년 9월22일 서울수복작전 때 녹번리 전투에서 29세로 전사한 미국 해군 대위 윌리엄 해밀턴 쇼를 기리는 조 2019-11-05 14:16 [독자투고] 수사구조개혁, 대한민국 형사사법제도를 더 공정하게 만드는 첫걸음 홍증표 강원 속초경찰서 보안과 외사계장, 경위 과거에 왕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어 있던 시기가 있었다.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격언처럼 권력의 독점은 권한남용, 부정부패, 인권침해 등 폐해를 낳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지 못했다. 따라서, 국가권력은 그 기능을 분리하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 권력이 여러 기관으로 분산되고 서로 견제해야만 시민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국가가 형벌권을 실현하는 사법제도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에는 한 사람이 수사, 기소, 재판 모두를 하던 소위 ‘사또 재판’이 이루어졌지만 오랜 권력 분립의 역사를 거쳐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는 수사, 2019-11-05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