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3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극복해야 할 명절 불청객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2017년 정유년 설 연휴가 지났다. 명절은 어떤 이들에게는 즐거운 기억일 수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기억하기 싫은 반갑지 않은 날이 되고 있다. 유행과 속도, 변화에 민감해진 요즘 전통이나 미풍이라는 고유의 이름으로 전승되고 있는 관습으로, 매년 돌아오는 명절 때마다 많은 이들에게 노동이나 경제적인 부담 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감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명절을 전·후로 겪고 있는 불청객 ‘명절증후군’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 특징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명절증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1-31 14:11 '국민노릇'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저격당하기 전날 밤, 기억에 남을만한 연설을 했다. 그의 연설도 중요하지만 다음 날로 세상을 떠났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의 연설 가운데 이런 말이 있다. “우리는 개혁시대에 살고 있다. 개척자적인 자세로 생을 살아야 하겠다. 우리는 모두 개척자다.” 그는 그렇게 파이어니어 정신을 외쳤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사람은 누구나 역사의 법정 앞에 설 때가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바로 그 자리에서 네 가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며 네 가지 질문을 차례로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7-01-24 14:53 설 성수품 가격안정 정책 헛바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인데도 물가는 고공행진속에 우리 사회는 경기침체의 하수구속으로 회전하면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설밑 국민들의 반응은 "설 대목? 나라가 시끄러워서 그런지 썰렁해. 김영란법이 소비를 위축해, 사람들이 나오더라도 돈도 잘 안쓰고.."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예년보다 일찍 다가온 설과 얼어붙은 소비 심리, 여기에 김영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명절을 앞둔 유통가에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최근 찾아온 한파만큼이나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이 재래시장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다. 일단 체감 물가가 높아서인지 사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7-01-23 15:09 ‘녹두장군’ 전봉준과 ‘사이다 시장’ 이재명 최근 일고 있는 전국적인 200여만 촛불은 동학혁명과 거의 같다.‘난세영웅(亂世英雄)’이라 했던가. 1894년은 탐관오리의 가렴주구에 항거하기 위해 동학농민운동을 이끌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이 있었다면 2017년은 부정부패한 기득권의 척결하자고 외치는 변방의 사또 이재명이 있다. 필자는 사이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동학혁명의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을 비교해보고자 한다.이는 유력한 대선후보에 대해 좀 더 분석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거니와 과거 유사한 사회적배경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해 봄으로써 국민이 지금 우리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물을 선택하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7-01-22 10:24 핀란드의 기본소득제 실험에 주목한다 선거가 멀지 않았다는 사실이 실감난다. 한동안 잠잠했던 기본소득제가 다시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야권에서 이재명.박원순.정운찬 등의 주자들이 도입을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때마침 '복지천국' 핀란드가 이달부터 2000명에게 매달 71만원씩 지급하는 기본소득제 실험에 들어갔다. 2012년 대선의 '경제민주화'처럼 2017년 대선에서 기본소득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려되는 것은 대권주자들이 기본소득제를 포퓰리즘 공약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제시한 내용에는 기본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7-01-19 14:07 中 발목 잡힌 한국경제, 새판 짜야한다 2017년 새해, 한국경제는 두 가지 틈에 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하나는 일본의 가격경쟁력과 중국의 기술경쟁력 사이에 끼여 꼼짝 못하는 신넛크래킹(호두까기에 낀 호두)상황이 하나요, 또 하나는 무역의존도 1위 중국과 안보의존도 1위 미국 사이에 끼여 사드후폭풍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특이한 것은 두 문제 모두 중국이라는 상대를 맞이하는 것을 보면 2017년의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결정적 변수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다.그렇다면 중국이 대한민국에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2014년 WTO자료에 따르면 대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7-01-17 14:37 분열속에 침몰하는 대한민국. 지금 대한민국호는 망망대해에서 항해 중 선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우리 사회를 한 순간에 1945년 해방시대로 타이머신을 타고 돌아온 착각이 들 정도로 국론분열을 일으키고 있다. 해방 후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진영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보수와 진보의 싸움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으니 말이다. 북한 김정은은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각 분야에서 남남갈등은 극에 달하면서 이러다 또다시 6.25와 같은 민족적인 비극이 한반도에서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국민들 사이에서는 존재하고 있다. 아직도 스스로의 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7-01-16 14:49 서민고통 주는 생활물가 잡아야 한다 새해 들면서 교통비·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까지 덩달아 오름세로 이어가고 있어 서민들의 생활이 팍팍해지고 있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 등 국정혼란을 틈타 벌어지는 생활물가인상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활에 시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데다 생활의욕마저 점차 잃어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10일자 ‘불황속 생활물가 급등세’를 보면 농축수산물은 물론, 소비재가 2~3배까지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통계를 인용, 6일자 기준으로 무(평년의 2.4배)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7-01-15 13:29 현실로 다가온 ‘동전 없는 사회’ 해외에서도 스웨덴은 대중교통 요금 등에서 현금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벨기에는 93%의 거래가 현금 없이 이뤄지는 등 해외 각국에서도 현금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이미 시중에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전자결제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비트코인 등 다양한 디지털 통화도 등장하는 등 전자금융의 환경이 성숙하고 있어 '동전없는 사회'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3년 2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교회에 신용카드 기기가 설치됐다. 헌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계 첫 사례다. 이 교회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7-01-12 14:37 가면 속에 숨은 위선 요즘, 가면(假面)을 쓰고 노래 실력을 겨루는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래 실력이 뛰어난 출연자들이 각자 선택한 독특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면 심시위원과 관객들이 가면을 쓴 인물의 노래를 듣고 실력을 가름한다. 특히, 흥미를 더하는 것은 가면 속의 인물이 누군지를 밝혀내기 위해 갖가지 추측을 동원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만 가면 속의 진짜 인물이 누군지를 쉽사리 가려내기 어렵다. 노래 경연이 끝난 뒤 순위가 결정돼 탈락 할 경우 가면을 벗고 진짜 주인공의 얼굴을 드러내면 심사위원과 관객들 모두가 하나같이 놀라움을 표 칼럼 | 최승필 지방부 부국장 | 2017-01-11 14:45 촛불은 꺼지지 말아야 한다 자연의 섭리는 변함이 없다. 그렇게 새해는 밝았어도 국민들의 마음은 개운하지 못하다. 올 새해를 연 의미는 여느 해와 사뭇 다르고 각별할 듯하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맞이한 새해가 분명 새해였건만 새해가 아닌 것이다. 오래된 적폐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누적되면서 곪고 불어터진 부패의 고리가 대한민국의 정치권을 에워싸고 있었다. 새해를 맞아 장엄하게 떠오른 해도 국민들 마음속의 지난해를 보내지 못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촛불은 계속돼야 한다. 국정농단, 국민은 임계점에 도달하여 촛불을 들 수밖에 없었다. 국민들은 무던히도 참았다.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7-01-10 15:10 국가는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 무를 수행하라 경기가 날로 침체돼 가고 있는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서자 현 수도권 위주로 분배되는 경제정책에서 탈피해 지방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행자부는 2월 중 지방행정실 산하에 지역경제지원국(가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정부가 이렇게 조직을 신설하는 목적은 경제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조율 역할을 강화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지방경제를 살리겠다는 정부는 여전히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지방정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7-01-09 14:25 정부는 영세자영업자 살릴 대책 세워야 서민과 퇴직자 등이 창업하기 손쉬운 음식점·치킨집 등 영세자영업종을 선택해 골목상권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 이들 가운데 20%이상이 생활비도 안 되는 한 달 매출액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이 같은 배경에는 대기업들이 영세상인들이 소규모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동네까지 무차별 점령하는 바람에 골목상권이 고사 직전에 놓여 있다고 봐야한다.대기업들은 수출업종 등 국민과 국가를 위해 대형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도 대기업오너 2·3세들이 커비숍·순대사업 하물며 짜장면·떡볶이까지 진출하고 있다.이로 인해 영세업자들의 골목상권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7-01-08 11:43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다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2016년(丙申年)은 어둠을 만든 농단의 인간들 때문에 말 그대로 '병신년'이었다. 모두들 절망에 빠진 새벽을 살았다. 이제 붉은 닭의 해가 왔다. 닭울음소리(계명·鷄鳴)는 개벽으로 환치된다. 계륵(鷄肋) 타령은 필요 없다. 우리는 쓸모 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을 철저하게 가려내야한다. 닭의 모가지를 비트는 한이 있어도, 나라를 농락한 자들을 버려야한다. 찬란한 아침은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2017년은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다. 십간(十干)의 정(丁)은 불의 기운을 상징한다. 닭은 십이지(十二支)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7-01-05 13:18 민들레 홀씨 민들레 홀씨 우리는 줄긋기를 좋아한다. 처음만난 사람들끼리도 금세 한두 개 쯤의 줄은 쉽게 그을 수 있다. 학연과 지연 그리고 혈연관계는 물론 사람간의 관계 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시선으로, 사투리로, 우리는 줄을 긋는데 너무도 익숙하다. 줄긋기는 동질성을 찾게 해주는 흥미로운 게임이다. 그러나 동시에 줄긋기는 구별 짓기나 편 가르기에 유용하다. 살고 있는 지역, 아파트 브랜드와 평수, 가장의 직업과 직위, 다니는 학교와 학원, 타고 다니는 차, 가지고 있는 가구와 입고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 명품 백 등은 동질성을 찾게 해주는 동시에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7-01-03 14:54 반복되는 AI, 대책도 반복뿐 정유년 희망찬 붉은 닭의 새해가 시작됐지만 주인공인 닭들에겐 지옥의 시간이다. 역대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빚어지면서 닭들에겐 죽음의 그림자가 점점 다가오기 때문이다.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AI피해로 양계농가들은 시름이 깊고 관련 사업자들은 제때 공급을 못 받아 피해가 심각하다. 오죽하면 정부는 계란까지 비행기로 수입해 오겠다며 현실성 없는 대책을 내놓았겠는가. 툭하면 터지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은 축산농가를 매우 불안하게 하고 있고 국민들의 먹거리는 위협받고 있는데도 제대로 된 백신하나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AI가 발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7-01-02 14:53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의 눈물 “할 것 없으면 장사나 할까“ 하는 자영업의 환상이 깨어지고 있다.최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2005~2014년)간 창업한 자영업자 967만5760곳 가운데 799만309명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업률이 82.6%로 10명이 창업하더라도 8명 이상은 경쟁에서 도태된다는 의미이다.업종별로는 음식업 172만4059명(21.58%), 서비스업 164만3922명(20.57%), 소매업 164만855명(20.54%) 순이다.“장사하면 10명중 한명만 살아남는다”는 이야기가 지나가는 소리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6-12-29 14:13 새 달력 거짓이 없는 참된 말인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고들 하는 말들이 실감나는 요즈음 어느덧 원숭이띠인 2016년 천간(天干)이 ‘병(丙)’이고, 지지(地支)가 ‘신(申)’인 해로서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헤아리면, 서른세 번째 해인 병신년(丙申年) 남은 달력 한 장이 12월이다.앞으로 다가오는 2017년은 천간(天干)이 ‘임(壬)’이고, 지지(地支)가 ‘유(酉)’인 해로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헤아리면, 서른네 번째 붉은 닭띠의 해 정유년(丁酉年)이 다가오고 있다. 12월은 회한이 많은 달이다. 1년을 뿌듯하게 살아 온 사람도 마지막 달력 앞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2-29 14:12 국민의 힘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이 되면 변함없이 듣게 되는 표현은 역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다양한 사건과 어려움도 많았다는 뜻이다. 그 어느 해가 다사다난하지 않았겠는가. 그야말로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해로 꼽히고 있다. 국내 유일의 조선·해운업종의 유례없는 위기와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 부정청탁 금품 수수 금지법인 일명 ‘김영란법’의 후폭풍,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6-12-28 14:36 가는 해, 오는 해 군주민수(君舟民水)라 했다. 교수협의회에서 뽑은 금년 한해의 사자성어다. 즉 ‘배를 띄우는 것도 물이요, 배를 뒤집는 것도 물이다’라는 말과 같이 지도자는 배요, 국민은 물이라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민심은 이미 썩은 고기가 가득한 배를 뒤집고 있다. 지난 한해는 갈등을 넘어 엄청난 현실이 억장이 막히고 상실감이 큰 한해였다. 대통령은 있으나마나 하고, 숨은 실세의 대통령이 나라를 다스리는 상상할 수 없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강남아줌마가 온 나라를 뒤흔들어 놓은 한해였다. 전국에 수백만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대통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12-27 14:3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68697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