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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편적 복지 앞장서는 최영일 순창군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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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편적 복지 앞장서는 최영일 순창군수 열정
  • 오강식 지방부국장
  • 승인 2023.12.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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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식 지방부국장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5대 지표로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로 정하고 81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지난 1년 6개월간 고군분투 했다.

특히 5대 핵심 사업인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경천․양지천 명품하천 조성, 농민 기본소득 지원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인구 유치 및 정주 인구 증대를 위한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을 제외하면 군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직접 지원사업이다. 군수가 치적을 내세우기 위해 건축사업이나 토목사업 등에 치중해 과도한 공사비로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받는 대신 군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에 치중한 것이다.

이러한 최 군수의 노력은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했다. 분기당 최대 200만 원씩 지원하는 대학생 생활지원금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한층 가벼워져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열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자녀가 중.고등학생만 되면 도시로 떠나 학원가를 전전하며 대학에 가는 현행 체재에서 순창을 떠나지 않고 지역을 지켰던 학부모들에게 나름의 보상을 해준 셈이다.

대학생 생활지원금이 학부모에게만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니다. 최근 대학을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빚은 앉고 시작하는 시대다 보니 대학생 생활지원금으로 지원을 받는 지역 출신 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할 때 경제적인 사정이 좀 더 낫다.

최 군수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뿐 아니라 아동행복수당 지급까지 성공시켰다. 순창의 2세에서 17세까지 전체 2,571명의 아동 중 2,362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10만 원씩, 당초 40만 원씩였던 지원금이 중앙정부 복지 방침에 막혀 금액이 줄어들었지만 수당 지급 자체가 통과된 이상 중앙정부에 계속 문을 두드려 당초 목표대로 40만 원까지 올린다는 것이다.

순창에 사는 것만으로 돈을 매월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군민으로서는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도시는 대상자도 많고 재원 마련이쉽지 않다보니 이런 혜택을 보기가 어렵다.

또한 최 군수는 군 전체 인구의 36.5%를 차지하는 만65세이상노인을 위한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구 감소로 저출산 국가 해소가 국가의 주요 난제다 보니 청년과 아이, 신혼부부 등에 정책을 집중하다보니 노인들이 다소 소외받을 수 있다.

최 군수는 이를 놓치지 않고 노인을 위해 경로당 지원사업, 이·미용비 지원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전동 보조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1,281개(2022년 7월)에서 1,971개로 690개나 늘었다. 최근 호남 최초로 이마트24 협업해 순창시니어스토어 편의점까지 읍내에 오픈해 일자리 확대에 노력했다.

내년에는 2,833개이며 임기 마지막해인 2026년에는 3,000개다. 현재 군 노인인구가 9,772명인걸 감안하면 일을 할 수 있는 노인 대다수가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다.

일자리가 생기다보니 노인들이 항상 일터에 나오기 위해 움직이고 모여서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교감하다보니 얼굴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제 순창은 지역 토박이 출신인 정치인이 군수에 당선되면서 지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아 군의 슬로건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오강식 지방부국장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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