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상가에 침입해 금고를 들고 달아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최모 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께 의왕시 소재 고깃집에서 주변에 있던 돌판을 이용해 창문을 깨고 안으로 침입, 20여만원이 든 카운터 금고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일까지 시내 식당 등지를 돌며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재물을 손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씨가 도주 중 버린 금고에서 지문을 채취, 탐문 끝에 찾아낸 최씨를 검거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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