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회덕IC 신설사업 설계비 7억 예산 반영"
상태바
"회덕IC 신설사업 설계비 7억 예산 반영"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8.22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용기 의원이 21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자 핵심공약인 회덕IC신설사업 설계비 7억4200만 원이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회덕IC신설사업은 사업의 높은 경제성과 사업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의 공약재원 마련을 위한 세출구조조정에 따른 SOC예산축소 분위기에 의해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반영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실제로 동 설계예산 7억은 국토부안에 반영됐으나 기재부 1차 심의과정에서는 전액이 삭감됐다.
 최근 청와대고위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SOC사업이라 하더라도 회덕IC 등 B/C가 높은 사업성의 경우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해 공감을 이끌어 낸 것이 금번 설계비 7억 반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랫동안 신탄진IC 교통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그 필요성이 제기됐고, 2011년 정용기 의원이 구청장 재직시설 대덕구의 요구로 당시 국토해양부에 연결허가를 신청하면서 사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2013년 연결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라는 국토해양부의 조건을 대전시가 수용하면서 사업은 국비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약 64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대전시의 재정만으로 충당하는데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이 표류하기 시작했다.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대표공약 중 하나로 회덕IC 신설을 내걸고, 첫 국정감사에서 세종시도 회덕IC 신설의 원인자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을 설득하여 같은 해 11월 회덕IC를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에 반영시킴으로서 비로소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정 의원은 “회덕IC 신설과 함께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될 특구 동측진입로 건설을 통해, 연구단지 등 유성구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국도17호선과 연결되면 대덕구 교통망이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다”며 “오랫동안 남북으로 생활권이 양분돼 있던 대덕구를 연축지구 개발을 통해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