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화룡동 일원 1만8천811㎡ 부지에 총사업비 250억원으로 수장고, 보전실, 역사관, 선현관, 야외전시장 등을 갖춘 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다.
시는 문화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지역에 산재한 유물들을 보전관리하고 관외유출을 방지코자 화룡동 일원을 공립 박물관 최종 부지로 확정한 후 토지매입 비용으로 추경예산 35억원을 편성했고, 토지매입 및 전시유물 확보 등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시는 박물관 부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박물관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 중이며,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 실시 후 본격적으로 박물관 부지매입 및 유물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영천 지역에는 국보 1건, 보물 20건을 비롯해 총 90건 344점의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가 있고, 이 가운데 동산문화재는 22건 278점이다.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의 핵심은 내년 상반기에 예정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이다. 3개월간 진행되는 서면 및 현장, 최종평가에서 적정 통보를 받으면 이후 국비 80억을 지원받아 설계와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
영천/ 윤석중기자 yun-sj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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