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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정책 질타.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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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정책 질타.대책마련 촉구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9.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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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진두생 의원(새누리·송파3)은 제26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제2롯데월드의 교통혼잡 유발 및 불법 주차 등의 문제점과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사업의 현안에 대해 지적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교통 혼잡 억제책으로 도입됐던 제2롯데월드의 주차예약제 폐지 및 주차요금 인하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됐지만 인근 지역의 교통 혼잡과 주차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주차장이 텅 빈 원인으로 지적된 주차예약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제2롯데월드 주차장 이용 상황은 평일 20%, 주말 31%로 여전히 주차장에 빈자리가 많았다는 것이다. 또한 제2롯데월드 주차요금(10분당 800원)이 비싸다 보니 주변 아파트 단지 도로에 불법주차하거나 물건 구매시 무료 이용이 가능한 롯데백화점 주차장으로 차량이 집중돼 인근 지역 교통이 마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진 의원은 “인근 지역 교통 혼잡 개선과 입점 상인들의 영업부진으로 인한 고통경감을 위해 제2롯데월드가 롯데백화점처럼 물건을 구매하면 무료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제2롯데월드 인근 교통혼잡과 관련해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을 지적했다. 송파지역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이 계획됐는데 이 교통혼잡의 상당부분이 제2롯데월드 건립으로 유발됐다고 볼 수 있다. 제2롯데월드로 인해 도로가 꽉 막혀 있으니, 분당과 위례 쪽에서 넘어오는 차량들이 탄천로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진 의원은 “2013년 롯데에서 받은 450억 원의 교통개선 부담금 외에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 요청으로 탄천변 동측 도로 지하 4차선 및 지상 공원화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러한 노력은 교통혼잡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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