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청년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서 지난해 전국 최우수센터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시가 청년센터 운영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전국 12개 청년센터 중 청년들의 진로지도, 취·창업, 청년 네트워크 구축, 청년들의 소통·협업·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청년들의 거점 공간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코로나 등 사회문제로 힘든 청년들을 위한 희망 멘토링, 온라인 축제의 모델로 평가 받은 ▲제3회 순천청년주간, 전국 독립출판 청년 창작자들의 교류 축제인 ▲제3회 아트북페어-자란다 등 청년 주도형 프로젝트, 청년 커뮤니티 ▲청년-UP 일자리카페 운영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콘텐츠 개발로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와 수익창출 등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온택트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했고, 팔로워 수 1100여 명 넘는 SNS를 통한 청년정책의 홍보와 참여 유도 등 멈추지 않는 소통과 협업이 이뤄져 청년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민자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순천시 청년센터가 2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년들과 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 생각된다”며 “내년에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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