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238]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총감독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연패 달성을 위해 기필코 종합우승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드리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을 선도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서 진면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포부다.

오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 138명, 임원 62명 등 총 200명의 역대 최다 선수단을 이끌고 후회없는 경기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오 총감독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으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도 경기도선수단은 제19회 동계장애인체육대회 3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시도인 서울시는 우수선수 영입, 실업팀 운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하고 있다"며 "역대 최다 인원출전으로 철저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치루겠다"고 다짐했다.

오 총감독은 목표 및 예상성적에 대해 "7개 전 종목 입상해 전년도의 2만 4024점보다 3037점 상승한 총 2만 6288점으로 종합우승 3연패를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체적으로는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빙상 3개 종목에서 우승예상, 남,여 청각컬링,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5개 종목에서 준우승 예상,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3위를 예상했다.

오 총감독은 3연팽 목표달성을 위해 "장애인 동계 종목은 계절의 특수성으로 평소 훈련을 접하기 어려워 선수층이 매우 얇다는 것이 현실이지만, 도는 대회 3연패를 위해 선수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2021년도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동계종목의 전무이사, 사무국장, 전임 지도자들을 투입하여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21년 제18회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도는 상시훈련으로 전환 상반기, 하반기 2회 상시훈련을 도입 실시했다. 특히 남녀청각컬링,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종목의 선수 발굴과 집중훈련으로 전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총감독은 선수단에게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출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린 자랑스러운 경기도 대표 선수단이 부상 없이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고, 모두 원하던 성적을 얻어 선의에 경쟁을 즐기는 체전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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