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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남원시, 시민주도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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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남원시, 시민주도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만든다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22.02.2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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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경쟁력 강화 정책 추진
전문 인력 양성 청년 아카데미 운영
관광사업 시민 모니터링단 20명 구성
관광협의회 운영 민간 영역으로 확대
전북 남원시는 관이 주도하고 민이 따라가는 형식의 관광트렌드가 민간부분의 참여를 유도해 큰 물꼬를 틀고 행정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관이 주도하고 민이 따라가는 형식의 관광트렌드가 민간부분의 참여를 유도해 큰 물꼬를 틀고 행정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남원시 제공]

관(官)이 주도하고 민(民)이 따라가는 형식의 관광트렌드가 민간부분의 참여를 유도해 큰 물꼬를 틀고 행정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으로의 변화가 전북 남원시에서 일어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핵심은 민간이 주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다. 그 일예로 ‘2022년 남원관광 주요업무 설명회’에서 보여진다. 25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며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구하는 ‘시민 모니터링단’도 구성된다.

20명으로 구성 예정인 시민 모니터링단은 지역 관광개발사업, 축제, 공연, 관광홍보에 대한 시민 의견을 구하기 위해 구성되며 수시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고 반기별 대면 회의도 진행 예정이다.

남원관광 주요업무 설명회. [남원시 제공]
남원관광 주요업무 설명회. [남원시 제공]

이와함께 지역관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2년 청년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남원의 청년들을 모아 관광 프로그램 기획과 이벤트 축제 진행 등의 업무 숙련시켜 관광분야에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 사업에는 미디어 기획 15명, 이벤트 축제 운영 15명, 총 30명을 대상으로 25일까지 모집이 이뤄진다.

지역관광 청년미디어 기획자 양성사업도 추진된다. 지역의 문화관광 예술, 광연 기획전문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 협동조합 등의 기업과 남원의 청년미디어기획자를 매칭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전문인력을 양성을 통한 지역 관광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인재 유출 방지는 물론 지역 내 취업률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시에서 진행 예정중인 각종 상설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각종 공모도 이뤄진다. 신관사또 부임행사 공연, 전통 혼례 체험 등의 상설 공연에 민간단체의 기획을 공모 받아 운영을 맡겨 참신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리플러스사업 등 권역분류. [남원시 제공]
리플러스사업 등 권역분류. [남원시 제공]

시 관광협의회의 운영 역시 민간의 영역으로 넓힌다. 관광업 종사자들과 관광업체 운영자를 중심으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관광협의회는 4개 분과(진흥, 홍보, 유치, 홍보)를 조직해 위원 간 치열한 토론을 거쳐 자체 사업을 마련하고 지역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단계로 함파우 유원지 일원에 추진되는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한옥 건축물을 이용한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 미디어아트 및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활용한 RE-PLUS 사업 등의 개발사업, 민간투자로 이뤄지는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조성사업을 추진해 궁국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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