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전문의 칼럼]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로 도움
상태바
[전문의 칼럼]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로 도움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9.08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재 엘앤에스 비뇨기과의원 원장

환절기인 요즘 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로 인해 수분 섭취가 줄고,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땀 배출이 많아지면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다. 요로결석은 체내 수분이 감소돼 소변이 농축되어 생성되기 때문이다.

수분 섭취가 줄게 되면 체내 염분량이 과다 축적되고 소변에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하여 요로결석 발병률을 높인다. 특히 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입원환자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이 돼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등)에 결석(돌)이 생성되어 소변 흐름에 장애를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결석의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나뉜다.

보통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인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의 합병증 위험도 높다.

더욱 악화되면 상부 콩팥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정체된 소변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신우신염, 신장기능까지 손상된다. 평소에 간헐적 및 지속적인 옆구리와 측복부 통증이 있다면 비뇨기계 질환인 요로결석 검사를 받아 보기를 권유한다.

요로결석 치료는 보통 피부 절개와 마취 입원 등이 필요 없는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모아 결석만을 파괴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제거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쇄설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피부절개와 마취가 필요없어 출형과 통증,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잘 깨지지 않는 결석이나 방광에 위치한 방광결석의 경우엔 하반신 마취 하에 내시경수술로 진행되며, 내시경 수술시에는 magnetic&spark gap type 쇄석기, URS, 홀뮴레이저, 방광내시경 등 수술결과에 영향을 주는 병원의 첨단 의료장비 구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을 받은 후에는 하루 10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가벼운 운동으로 결석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요로결석은 초기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석재 엘앤에스 비뇨기과의원 원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