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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을 행락철 안전한 여행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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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을 행락철 안전한 여행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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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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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왕교 강원 삼척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역 행사나 단풍 구경을 위해 가족이나 각종 모임 등 나들이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이 증가하면 교통사고도 증가하는데 가을 행락철인 10월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일 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만7312명으로 이 중 10월에 발생한 사망자 수가 1751명(10.1%)으로 가장 많았으며 9월이 1601명(9.2%)으로 두 번째였다고 한다. 여름 휴가철인 7월 1407명, 8월 1505명보다 많은 사망자 수다. 또한, 사망교통사고 건수 1만6754건 중 10월에 1700건(10.1%)으로 가장 많았고 9월이 1553건(9.3%)으로 뒤를 이었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교통안전 수칙을 지켰으면 한다. ▲장거리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출발 전 가까운 카센터 등을 방문하여 타이어 공기압 확인 등 차량점검을 해야 한다. 또한 차량 고장에 대비하여 안전삼각대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평소 익숙하지 않은 도로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미리 목적지까지의 도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물론 네비게이션 등이 잘 안내하지만 진·출입로 등에서 길을 잘못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운전 시 과속이나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안전거리 확보와 규정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2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하고 여유 있게 운전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이제 곧 단풍철이 되면 전세버스의 운행이 증가할 것이다. 전세버스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차내 음주·가무 행위 및 대열운행을 금지하고 지정차로를 준수해야 안전하다. 그리고 출발 전 반드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하고 졸음운전과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며 안전거리 유지 등 교통안전에 신경 쓴다면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빠른 도착보다 안전한 도착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여유 있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운전 하였으면 한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박왕교 강원 삼척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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