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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글로벌 스포츠 도시 구미로 힘찬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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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글로벌 스포츠 도시 구미로 힘찬 ‘날갯짓’
  • 구미/ 신용대기자 
  • 승인 2022.12.2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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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4개 권역 공공체육시설 조성 스포츠 복지행정 구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생활스포츠 클럽 활성화
구미시 종합운동장. [구미시 제공]
구미시 종합운동장.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시는 2022년 전국소년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유치해 대내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우수한 스포츠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4개 권역에 공공체육시설을 조성, 생활체육 저변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45개국 1200여명이 참가한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있는 대회로 서울(제2회), 인천(제16회) 이후 20년 만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준비 중인 2024년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를 유치해 국제스포츠대회 운영 노하우 축적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완비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2024년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돼 23개 시군에서 29개 종목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성과 브리핑. [구미시 제공]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성과 브리핑. [구미시 제공]

이번 대회유치로 경북장애인체육대회, 도민생활체육대축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까지 연이어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명실상부 전국체전 개최도시이자 전국 규모 종합체육대회를 소화해낼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내년에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라는 또 하나의 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있다. 4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6만여 명의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관람객들이 주개최지 구미시를 비롯해 경북을 방문하게 된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님맞이 준비와 대회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3년 간 이어지는 전국 규모 종합체육대회 개최의 경험을 통해 대규모 스포츠행사를 치러낼 기반과 역량을 확보하고 대회하기 좋은 도시 구미를 대외에 널리 알려 앞으로 더욱 많은 스포츠행사를 지역에 유치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권역별 생활권내에서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의 여가 활동 및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2017년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4개 권역(고아읍, 인동동, 도량·봉곡동, 구평동)에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구미시 유치단. [구미시 제공]
구미시 유치단. [구미시 제공]

그동안 고아읍·인동동 지역 주민들은 수영을 하기 위하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근로자문화센터 등 원거리 시설 이용으로 불편했으나 인근에 수영장이 조성됨으로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동 수영장은 외부 판넬공사 진행 및 내년 5월 준공예정이며 고아 수영장은 부대 토목공사를 거쳐 내년 3월 준공예정이다.

또 도량·봉곡동지역에 조성되는 스쿼시장 및 다목적체육관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주민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3층 골조공사 중이며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구평동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을 조성함으로써 생활스포츠 클럽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건축 설계 공모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청 운동선수단이 올해 54개 전국대회에 출전해 76회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구미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4개 팀(볼링, 육상, 검도, 씨름) 36명의 감독과 선수가 활약하여 더 큰 성과를 거둘 예정이다.

볼링팀은 올해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2023년 1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 백승자, 김진주 선수가 출전하여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구미시 제공]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구미시 제공]

또한 육상팀은 출전한 16개의 대회에서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검도팀은 전국대회 단체전 1위를 2번이나 차지하며 명실상부 실업검도 최강팀임을 입증하였다. 씨름팀은 지난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9명의 선수 중 6명의 입상으로 7개의 메달을 휩쓸며 시의 위상을 높였다.

이밖에 올해 ‘제13회 구미컵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등 4개의 전국 엘리트 대회를 개최해 4천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대회 기간 시에서 지출한 비용을 추산한 결과 2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에는 2023 구미 KOVO컵 프로배구대회 등 6개 이상의 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 선수단 지원, 대회 참가선수들의 관내 관광지 방문을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고 지역 주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를 활성화해 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구미/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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