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영농철 바빠서 진료미뤄왔는데…”
서울대학교 카톨릭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CaSa)’가 정선지역 ‘취약계층·어르신 대상 의료서비스 나눔봉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료봉사동아리는 최근 군 보건소에서 무료 진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진료봉사활동은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9개 과목에 440명, 치과 79명 등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총 519명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장윤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의 지도아래 전문 의료진 및 의과대학, 간호학과 학생 등 180명은 주민을 대상으로 개별 진료 상담과 치료, 시술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을 이장과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사회단체가 적극 나서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보건소로 모시고 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지원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원활한 의료봉사활동 위해 진료실 설치, 환자 안내, 교통 통제 등을 실시하고 무더위에 진료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기소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최승준 군수는 “앞으로 의료 소외 지역주민들이 골고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