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R2, B1, B2 블록의 제안공모 추진과 관련, 주민의견청취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주민 등 약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용 청장 및 관련 본부장 등과 5시간여 동안 심도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R2 블록의 개발 방향이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공식화된 가운데, 공모지침 수립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약 20여 명의 주민들이 기탄없이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8공구 주민들의 생활 편의시설 부족 문제, 인구 과밀 문제, 교통 대란 등 기반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 등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K-pop 산업 및 K-pop 아레나의 유치에 대한 찬성의견 및 송도가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문화 집객 시설확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 청장은 “앞으로 2~3주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 제안공모의 방향을 주민들과 다시 만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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