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합법적 경영권 세습 이뤄져야 LG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구본무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LG그룹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구 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75년 LG 입사 후 40여 년을 '정도(正道) 경영'을 실천하며 '존경받는 기업인'의 표상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인의 별세 소식에 "정말 존경받는, 훌륭한 '재계의 별'이 가셨다"며 안타까워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최근 대한항공 사태에서 드러나듯 재벌 일가의 '오너경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팽배한 가운데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설 | . | 2018-05-22 13:12 식당·술집 상용근로자 7년3개월만에 감소 식당·술집 상용근로자 7년3개월만에 감소 식당과 술집에서 일하는 상용 근로자가 분기 통계 기준으로 수년 만에 감소했고 임시일용직은 4분기 만에 늘었다. 생산 악화나 외국인 관광시장 위축 등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일부에서는 인건비 부담 때문에 상용직을 임시일용직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15일 통계청이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음식점 및 주점업에 종사하는 상용 근로자(고용 계약 기간 1년 이상 또는 고용 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정규직)는 올해 1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1천598명(0.2%) 줄었다. 경제일반 | 김윤미기자 | 2018-05-15 09:15 ‘停戰 65년’ 마침표 찍고 평화체제 토대 닦을까 ‘停戰 65년’ 마침표 찍고 평화체제 토대 닦을까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이 65년간 유지해온 한반도 정전체제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첫걸음을 뗄지 주목된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 슬로건인 데서 보이듯 정전체제를 넘어선 평화체제 구축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꼽힌다. 법적으로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함으로써 북한이 더는 핵무기를 보유할 이유가 없도록 만드는 일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인 동시에 비핵화 협상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북핵 해결의 과정과 평화체제 구축의 과정이 사실상 처 종합 | 김윤미기자 | 2018-04-26 09:28 고1, EBS서 주요 교과서 강의 무료 고1 학생들은 이달부터 EBS를 통해 국어와 영어 등 4개 주요과목 교과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격차를 좁히고 학생들의 자율학습을 돕는다는 취지지만, 한편에서는 학교수업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교육부는 검·인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와 협력해 고교 1학년 주요 교과에 대한 교과서 강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강의 대상 교과는 고교 1학년 국어(교과서 11가지)·영어(11가지)·통합사회(5가지)·통합과학(5가지)이다. 출판사별로 교과서가 다르므로 32가지 교과서에 대한 강 교육일반 | 김윤미기자 | 2018-04-23 14:46 법규가 없어서가 아닌 의지의 문제 현직 공무원이 퇴직 공직자를 사적으로 접촉할 때 사전에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행동강령'이 17일부터 개정 시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무원 행동강령이 17일부터 새로 적용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에 들어가는 공무원 행동강령은 총 21개의 구체적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정한 직무수행(11개)·부당이등 수수금지(7개)·건전한 공직풍토 조성(3개) 등이다. 새로 시행되는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앞으로 공무원이 민간에 대해 금전 출연을 요구하 사설 | . | 2018-04-16 15:39 ‘평화와 정의’ 공식 출범…캐스팅보터 역할 전망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하 평화의 정의)이 2일 공식 출범했다. 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사과에 공문을 제출하고 평화와 정의를 공동교섭단체로 공식 등록했다.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평화와 정의는 다당제를 선택한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거대 그간 양당을 중심으로 비생산적으로 운영돼온 국회를 개혁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합동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 전략 정치일반 | 김윤미기자 | 2018-04-02 16:09 北 비핵화 의도 정확히 파악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 했다고 한다.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선대의 유훈을 거론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주력하는 것은 우리의 시종 일관된 입장"이라고 했다. 한미의 단계적, 동시적 조치를 전제한 것이지만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의지를 다시 확인한 셈이다.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는 우리의 대북특별사절 대표단이 확인하고 미국 측에 전달했지만, 북한 매체들이 침묵을 지켜 불안해하는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그런 우려 사설 | . | 2018-03-29 14:48 MB, 오늘 檢 출석…불법자금 알았나·다스 실소유 최대 쟁점 MB, 오늘 檢 출석…불법자금 알았나·다스 실소유 최대 쟁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검찰 소환을 앞으로 이번 조사 과정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110억 원대에 달하는 불법 자금 수수 사실을 알았는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삼성을 비롯한 기업 등에서 110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은 1억 원 이상 뇌물을 수수한 사람을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뇌물수수는 이 전 대통령이 받는 여러 혐의 가운데 법정형이 가장 무겁다. 따라서 구속영 종합 | 김윤미기자 | 2018-03-13 14:59 한반도 '평화의 길' 물꼬트이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내달안에 개최키로 했다. 대북 특별사절대표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한 빨리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우리 특사단이 전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항구적 비핵화를 위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정 실장이 방미 전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추가로 갖고 있다'고 한 것이 미북 사설 | . | 2018-03-11 11:34 ‘대보름 행사 개최’ 지자체 엇갈린 판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겨울을 관통하면서 올해도 전국 정월 대보름 세시 풍속행사가 축소됐다. 그러나 한동안 AI가 잠잠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행사 개최 결정은 엇갈리고 있다. 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올겨울 들어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 농가는 총 18곳으로 지난달 8일 충남 천안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 경기, 충남, 전북, 전남 등 올겨울 AI가 발생한 지역은 물론 미발생지에서도 상당수 대보름 행사가 취소됐다.광주 칠석 고싸움 놀이축제는 애초 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음 종합 |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 2018-03-01 13:15 같은 죄 다른 판결 같은 죄 다른 판결 지난 2월13일 화요일,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징역 20년이 내려졌다. 그런데 이날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기업 총수 두 명의 운명도 극단으로 갈렸다. 이날도 역시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는 실체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과 똑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 신동빈 회장에게는 묵시적 청탁을 하고 뇌물을 준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시켰다. 같은 묵시적 청탁인데도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이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8-02-20 14:47 미국발 ‘트리플 악재’에 한국 경제 먹구름 미국발 ‘트리플 악재’에 한국 경제 먹구름 지난해 3%대 성장 기세를 이어 힘차게 출발한 한국 경제에 미국발 먹구름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0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미국 정책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전망이 최근 급속히 확산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주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반면 다음 달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양국 정책금리는 역전되고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미국이 통상압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여기에다가 GM 철수 우려 등 돌발변수까지 한국 경제에 악재로 등장했다. 한국 경제가 대외변수라는 암초를 만났다. 가장 경제일반 | 이신우기자 | 2018-02-20 09:26 20대 후반기 국회의장 '물밑경쟁' 후끈 20대 국회 전반기 종료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이자 국가 의전서열 2위로 국회법에 따라 2년간 국회를 이끌게 된다. 후반기 의장의 임기는 정세균 의장의 임기가 종료(5월 29일)된 다음날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다.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관례적으로는 원내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단수 후보를 추천하고 본회의에서는 추인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이 더 정치일반 | 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2018-02-19 09:33 남북관계 훈푼 ‘지방선거 변수’ 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부는 등 한반도 정세 변화가 6·13 지방선거의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평화 무드가 무르익으면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실제 영향이 크지 않거나 오히려 여권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반론이 섞여 있다. 우선 한반도 안보를 둘러싼 위기의식이 완화하고 나아가 핵동결이나 폐기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경우 문재인 정부의 공이 부각하면서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18일 “여권이 남북관계 이슈를 인위적으 종합 | 이신우기자 | 2018-02-18 17:09 “악의적 비방” 여수시장, 前 시민단체 대표 고소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이 6·13 지방선거를 4개월 가량 남기고 자신을 악의적으로 온·오프라인에 유포했다며 전 시민단체 대표 ㅎ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여수시는 주 시장이 최근 ㅎ씨를 공직선거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주 시장은 고소장에서 ㅎ씨가 지난 2014년 여수시장 선거 출마 경력과 함께 현재 2개의 임의단체 대표, 1인 미디어와 블로그, 개인 SNS, 페이스북 그룹채널 관리자로 활동하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매체와 정보지 광고 등을 통해 '시장의 5촌 조카사위가 운영하는 여수국제자유도시개발이 상포지구 사회일반 | 여수/ 나영석기자 | 2018-02-18 15:41 文대통령 방북 초청 ‘與野 온도차’ 여야는 1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의 특사이자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을 방문해줄 것을 공식 초청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거나 북한 방문 요청을 환영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위장평화공세에 빠져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 정상회담에 방점을 찍었고, 바른정당은 남북대화가 한미동맹의 균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민주 정치일반 | 김윤미기자 | 2018-02-12 08:31 차분하게 대법원 판단 기다려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17일 구속된 이래 353일 만에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과 공범으로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에게도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 역시 이날 석방됐다. 사설 | . | 2018-02-06 14:19 2월 임시국회 곳곳 ‘지뢰밭’ 2월 임시국회가 오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2018년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데다 ‘6·13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어 여야는 임시국회 기간 내내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사건건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개헌·공수처 설치·노동시간 단축 등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속도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 추세에 접어든 현시점이야말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대여(對與) 정치일반 | 이신우기자 | 2018-01-29 07:23 휴대전화 ‘퇴근후 개통’ 못하나 휴대전화 ‘퇴근후 개통’ 못하나 국회와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을 논의 중인 가운데 통신사의 고객 가입용 전산네트워크 운영시간 단축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동통신 3사와 정부는 작년 말부터 전산운영 시간 단축을 검토해 왔지만, 통신사별 입장이 엇갈리는 데다 유통업계에서도 삶의 질 향상과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맞서면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일주일 최장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통사의 전산 단축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검토되는 안은 종합 | 이신우기자 | 2018-01-22 09:35 “과거 보수정치 실패, 반성에서 시작” 한국당, 대국민 탄핵 반성 추진 자유한국당이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준비에 앞서 ‘대국민 탄핵 반성’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 당 차원에서 탄핵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었던데다 이대로 지방선거를 치를 경우 지난 ‘5·9 대선’과 마찬가지로 ‘탄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7일 “반성으로 출발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신(新)보수주의의 출발은 과거 보수정치의 실패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반성’ 정치일반 | 김윤미기자 | 2018-01-08 11:27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