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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갑부'는 여전히 머스크…"올해 117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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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갑부'는 여전히 머스크…"올해 117조 늘어"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12.1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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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연초 대비 회복…블룸버그 집계 순자산은 총 297조6천억
순자산 2위 아르노 회장 230조원, 3위 제프 베이조스 226조원 순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각종 이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887억 달러(약 116조8천억원) 늘어난 2천260억 달러(약 297조6천억원)로 추정됐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500인 가운데 순자산 총액과 올해 증가액 모두 가장 많았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이 테슬라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머스크를 둘러싸고 반(反)유대주의 및 엑스(X·옛 트위터) 경영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순자산 순위에는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포브스 부호 순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1년 9월 세계 최고 갑부로 올라섰고, 지난해 12월까지 대체로 이 자리를 유지했다. 이후 아르노 회장에게 자리를 내줬다가 6월 8일 1위로 다시 올라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집계한 11일 기준 순자산 규모 2위는 아르노 회장(1천750억 달러·약 230조4천억원), 3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천720억 달러·약 226조5천억원)다.

또 4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1천350억 달러·약 177조8천억원), 5위는 스티브 발머 전 MS CEO(약 1천290억 달러·약 169조9천억원)였다.

11일 기준 올해 순자산 증가 규모 2위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748억 달러·약 98조5천억원), 3위는 베이조스(647억 달러·약 85조2천억원), 4위는 발머(433억 달러·약 57조원), 5위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약 393억 달러·약 51조7천억원)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대다수였다.

인공지능(AI) 붐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올해 순자산이 284억 달러(약 37조4천억원) 증가해 422억 달러(약 55조6천억원)를 기록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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