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위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1)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질의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운영 계획은 졸속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김 의원은 “2024년도 도교육청 본예산안 중 가장 눈에 띄는 예산은 23년도 본예산 대비 84배 증액된 늘봄학교 예산”이라며 “기존 늘봄학교 운영은 2025년 전국 확대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올해 2024년 하반기 전국 시행으로 국가 정책이 바뀌면서 준비가 미비한 채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교실까지 새로 시공해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일선 교사들과 관련 정책설명회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정확한 방향성이 부재한 채 현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다. 이는 결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그 피해가 가게 된다”고 비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한영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