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 기업 인슈어그룹이 충남 서천군과 손잡고 서천 김을 활용한 두피 케어제품 생산에 나서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슈어그룹은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군과 인연을 맺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인슈어그룹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화장품 원료로 서천 김을 활용해 민감한 두피를 개선하는 조성물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이번에 특허성분개발로 두피케어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성분은 비듬을 유발하는 말레세지아균을 억제하고 케라틴 성장 인자(KGF)를 촉진하는 효과로 최근 잦은 탈색, 파마 등으로 두피 손상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성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천 김 원초를 활용해 개발되는 화장품은 상당한 부가가치가 예상됨에 따라 서천 김을 활용한 두피제품이 군 해양바이오산업 발전과 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재우 대표는 "두피 팩을 시작으로 두피 토닉,두피 스케일러 등 서천 김을 활용한 두피 케어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천 김의 우수한 효능을 대중에게 알리고 새로운 판로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서천 김을 활용한 특허 제품의 개발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해양바이오산업의 증심지로서의 대중에게 알리는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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