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 민·관 협업체제 구축
전남 광양경찰서는 전날 회의실에서 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발견을 위해 경찰서 자체 드론 동호회 ’폴(pol)-스카이(sky)‘ 발대 행사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통계자료 및 보건소 관계자에 의하면 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만3,273명으로 전체 인구 15만4,510명의 15%를 차지, 이중 추정 치매환자는 2,009명으로 평균 유병률이 8.6%에 이른다.
치매 노인 등 고위험군의 실종의 경우 뚜렷한 목적지 없이 계속 걷는 특성으로 인해 산악·해안지역 등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다수로 이러한 취약 지형의 경우 경찰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수색하는데 제약과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광양경찰서는 앞서 업무협약이 체결된 드론 전문가 양성업체인 ㈜날다와 여수광양항만공사, 경찰서 드론 동호회 간 상호 협조라인을 구축,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시 조기발견 및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최병윤 광양서장은 “드론 동호회 발대를 통해 민·관이 합동하여 실종사건을 조기에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치안정책으로 우리 광양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성 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