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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진 KT&G 사장, 악재 딛고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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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진 KT&G 사장, 악재 딛고 ‘승승장구’
  • 대전/ 박장선기자
  • 승인 2014.02.18 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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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매출액 3836억원·영업이익 1217억원 작년比 각각 27.2·31.7%↑… 차별화 전략 등 영향 KT&G는 지난달 잠정실적 집계 결과 그룹 전체 매출액이 3836억 원, 영업이익은 121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2%, 31.7% 증가했다고 밝혔다. KT&G 별도로는 매출액 2243억 원, 영업이익 884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5%, 17.6% 상승했다. 특히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이 전월 대비 4.9%P 상승한 64.5%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담배 수출액 역시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가 증가했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도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제품 품질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에 힘입어 매출액 1109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1월 대비 각각 48.1%, 7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의 영업손익은 각각 27억 원과 6억 원이 개선됐다. KT&G의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 등 힘든 시련에도 불구하고 민영진 사장이 일관되게 강조해온 원칙경영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영진 사장 취임 전인 지난 2009년 말 8조 8000억 원 수준이던 KT&G 시가총액은 민 사장 취임 후 국내 시장점유율이 반등하는 등 회사 중장기 경영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조 4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전체 상장회사 중 시가총액 10조 클럽에 포함되는 기업은 현재 KT&G를 포함해 단 20개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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