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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 농경지 출입 획기적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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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 농경지 출입 획기적으로 바뀐다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3.12.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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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무선인식시스템' 도입
한기호 의원 "주민편의 증진 도모"
한기호 의원 [의원실 제공]
한기호 의원 [의원실 제공]

민통선 내 농경지 출입 시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영농 주민들은 앞으로 신원 확인과 현장 대기 등의 과정 없이 RFID 기술이 적용된 완전 자동화 출입 개방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3일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가 국회 한기호 국방위원장 (국힘, 양구·화천·철원·춘천을)에게 보고한 바에 따르면 올해까지 7개 사단, 20개 민통초소에 차량검지기, 인원 및 차량출입 RFID 장비 등 출입통제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시범운용 중으로 DB구축과 보안측정을 거쳐 내년 3월에 민통선 출입 간소화 시스템을 완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민통선 출입 간소화 시스템이 운영되면 검문소를 통과하는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사단별로 서로 다른 민통선 출입체계를 단일체계로 통합함으로서 영농주민과 군 부대와의 마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민통선 이북지역 출입 지연에 대한 국민 편의를 위한 조치로 현재 민통초소 별 2명으로 배치된 근무자를 4~5명으로 추가 편성하고 상시출입자와 임시출입자 출입통로를 구분하며 외국인근로자 및 출입 사전통보 인원에 대해서는 출입간소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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