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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20여 년 행정학자' 박혜자 전 의원, 광주 서구갑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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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20여 년 행정학자' 박혜자 전 의원, 광주 서구갑 출마 선언
  •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 승인 2023.12.13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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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만한 광주정치 지역 현안 잊지 않고 챙길 것"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19대, 광주 서구갑)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전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며 김대중 정부로부터 추진돼 온 지방분권을 내팽개치고 서울공화국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20여 년 행정학자로 지방분권을 위한 노력이 부인당하는 모멸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시간만 나면 부산과 영남만을 찾고 호남은 오지 않고 있다"며 "호남은 윤석열 정부에는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또 "촛불 시민혁명으로 집권한 민주당은 오만과 태만함으로 개혁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정권을 잃었다. 그 중심에 대선 당시 민주당 광주시당과 시당위원장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전 의원은 "그 결과 지방선거에서도 대한민국 정치1번지 광주가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것은 반성없는 광주시당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질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광주시민들은 당대표 체포동의안 국회표결에 당내 분란도 지켜봤고 호남몫 지명직 최고위원 사퇴의 모습도 기억하고 있다. 2023년 8월 8일 MBC 피디수첩의 '위원장의 위험한 공천장사'는 부끄러움을 지역민의 몫으로 남겨뒀다"고 부연했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 말했다"며 "광주정치가 시민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나아 갔는지 뼈아프게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좌고우면 하지 않고 시민이 지시하는 곳을 향해 무쏘의 뿔처럼 나아가고 그 동안 태만한 광주정치가 내버려 뒀던 지역 현안들 결코 잊지않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kim_bs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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