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올해 추진했던 도시재생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된 지역은 금곡동, 화도읍, 퇴계원읍 등 3곳이다.
금곡동 주민협의체와 상인회는 올해 금곡로 일방통행 공사를 완료하며 ‘금곡 고!고!고! 축제’를 비롯해 ‘땡큐금곡가게’, ‘큐금곡드림’, ‘불금곡주간’ 등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금곡동의 다양한 축제를 소개했다. 2024년도에는 지역 문화축제로 정례화 할 방침이다.
화도읍 도시재생주민협의체도 지역 의제를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추진한 주민공모사업 ‘너도나도화도’와 ‘화도읍 도시재생축제’개최 성과를 공유했다.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맷돌모루플랫폼 조성을 위한 (구)화도읍사무소의 철거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했다.
화도읍 도시재생축제에는 주민공모사업 선정팀들이 참여해 지역 의제와 해결 방안을 나누고, 지역 예술가들은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퇴계원읍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마을정원을 시작으로 골목의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2023 퇴계원 새뜰, 아주 작은 골목축제’는 조용했던 퇴계원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공동체 문화 회복과 도시 미관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임선영 도시재생과장은 13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3개 지역이 2023년 경기도 도시재생 경진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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