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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회과학자마을 조성 본격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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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회과학자마을 조성 본격화···포럼 개최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12.1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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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예정 과학자들 유치로 인재풀 확장·동력 확보
정주·연구·강의 등 융합···“지역 성장판 바꿔나갈 것”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은퇴·예정인 과학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정주·연구 등 융합 마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13일 국회에서  하회 과학자 마을 조성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슈퍼 화공포럼을 개최했다.

하회과학자마을은 최근 급증하는 은퇴과학자들을 활용해 지역의 동력을 만들어 내자는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입주하는 과학자들은 경북연구원의 연구원이나 지역대학 석좌교수로 위촉해 국책과제의 기획, 기업과 협업한 응용 연구, 청년과 함께하는 기술 창업 등 각 전문 분야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하회과학자마을을 통해 지역의 인재풀을 확장시키고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박원석 전 원자력연구원장과 김무환 포스텍 특임교수를 1·2호 입주자로 선정했다.

부지는 도청 신도시에서 자연환경이 가장 빼어나고 하회마을, 병산서원에 인접한 호숫가로 승효상 이로재 대표와 김영준 건축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외국 건축가까지 참여해 그 자체가 랜드마크가 되는 명품 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관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짓고 내부 인프라는 최첨단 기술을 녹여내어 과학자들이 자연 속에 생활하면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의 '은퇴과학자 활용 방안'발표를 시작으로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하회과학자마을 설립 배경 및 개념' 소개, 김영준 와이오투도시건축사무소 대표의 건축 방향 설명, 패널들과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는 "4차 산업시대는 아이디어로 판이 바뀌는 만큼 하회과학자마을을 세계적인 연구자 마을로 만들어 지역의 성장판을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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