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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0년까지 농가소득 전국 1위 달성"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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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0년까지 농가소득 전국 1위 달성" 비전 선포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6.05.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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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10일 경기지역 농가소득 전국 1위를 목표로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넥스트(NEXT) 경기농정 비전 선포식’을 열고 ‘건강한 먹거리, 행복한 소비로 농가소득 전국 1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비전실천을 위해 안심먹거리 제공, 다팜(Farm) 플랫폼 구축, 농가소득 향상 등 3대 실천목표를 제시했다.
 남 지사는 “저성장,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려면 생산위주의 농업정책에서 벗어나 경기도만의 새로운 농업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 농수축산물 생산과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한 원스탑(one stop)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소득 5000만 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농정 비전 달성을 위한 실천계획으로 경기도는 우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수축산물 공급을 지난해 기준 21만 5000 톤에서 2020년까지 43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청정마을 4곳과 친환경농산물연구센터 1곳, 클린농업벨트단지 36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인증 검사비와 유기농업자재 등의 지원을 확대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바른 식생활 교육을 통해 합리적 소비자를 육성하고자 올해 3만 1000명인 식생활 교육대상자를 2020년까지 16만 8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두 번째 실천방안으로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다팜(多Farm) 플랫폼’을 구축한다.
 쌀과 기타곡물, 인삼, 채소류재배 면적을 현재 5만 2000㏊에서 2020년까지 40% 넓은 7만 3000㏊로 늘리고 계약재배 확대를 위해 농식품 수출, 외식기업과의 상생협력, 로컬푸드 직거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 go.kr) 내에 모바일 전용 앱을 개발한 후 이를 경기도주식회사와 연계해 162억 원의 온라인 매출을 2020년까지 190억 원으로 증가시킬 방침이다.
 세 번째 실천방안인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서는 쌀과 인삼, 김, 한우 등을 10대 전략 농축수산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촌기술과 현장 맞춤형 창업보육센터인 ‘애그로(Agro) 스타트업 캠퍼스’를 운영해 2020년까지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의 기반인 20개의 신기술형 벤처기업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임대농장인 ‘랜드 셰어링(Land Sharing)’도 만들어 현장중심의 창업 캠퍼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농촌체험 및 어촌마을 활성화 등 농어산촌에 힐링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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