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아라상인회를 비롯한 아라동 관내 상인들과 검단신도시 상가 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방범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이두호 서부경찰서장이 함께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고 공동으로 대응 방법을 모색해 취객이나 청소년 범죄에 대한 주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로데오광장과 인근 상가 지역에 청소년들이 모이고 있어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할 염려가 있으나 아라동을 전담하는 지구대가 아직 설치돼 있지 않아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점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지역 여건을 감안하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돼야 상권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구청 및 서부경찰서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요구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유관기관이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입주인구의 증가와 함께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검단신도시 지역 상권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돼 더 많은 주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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