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1인당 평균 620여만 원
공무직 35만여 원 "18배 차이 자괴감 들어"
공무직 35만여 원 "18배 차이 자괴감 들어"
경기 여주도시관리공단이 지난달 지급한 공무직 성과급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지급한 공무직 개인별 성과급 상한선은 40만 원이고 하한선은 20만 원으로 일부 근무자는 20만 원 대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급을 둘러싸고 불만을 제기하는 근무자들은 일반직에 비해 너무 터무니없는 규모라는 것이다. 올 성과급 지급액 기준 일반직 45명에 대한 총액은 2억7,862만2,000원으로 1인 평균 620만 원이고, 공무직 84명에 대한 총액은 2,954만1,000원으로 1인 평균 35만여 원으로 일반직과 공무직의 차이가 약 18배의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일반직의 성과급은 ‘공기업평가원평가 결과’에 따른 규정에 의한 지급으로 공단이나 시가 임의적으로 성과급을 산정할 수 없다”며 “공무직에 대한 성과급 지급 규정은 없는 상태에서 공무직의 처우개선 차원에서 2020년도부터 지급해 올해 4회째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년 1월 공사로 전환해 출범하면 현재 직무수당의 혜택을 못 받는 일부 공무직을 포함 전 공무직으로 직무수당 지급을 확대하고,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선임 수당 규정 등을 신설하는 등 현재의 성과급에 대한 부분도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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