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관 공원서 제막식 개최
운동가 역동성 표현 높이 170cm 전신상
운동가 역동성 표현 높이 170cm 전신상
3.1만세운동 주역인 조화벽 지사 동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강원 양양군은 최근 동상 건립을 완료하고 15일 오후 군 평생학습관 공원에서 조화벽 지사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조화벽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군 평생학습관 공원사업지에 조화벽 지사 기념 동상 건립을 추진해 최근 준공했다.
조화벽 지사 동상은 항일운동가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한 전신상으로 크기는 높이 1,700mm, 가로 650mm이며 조화벽 지사가 개성호수돈 여학교 재학중 3.1 운동이 일어나자 가방 안의 버선목 솜 사이에 독립선언서를 감추고 양양으로 귀향해 양양만세운동의 불씨를 지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독립선언서를 손에 쥔 모습을 담았다.
제막식은 조화벽 지사의 유족과 조화벽지사 동상건립추진위원회을 비롯해 김진하 군수, 오세만 의장 및 군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및 기념공연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념공연으로 어린이들의 조화벽 연극·퍼포먼스, 성악가 태우석의 성악공연과 함께 추모시 낭송도 준비됐다.
군은 이번 건립으로 3.1만세운동의 진원지로서 양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만세운동을 알릴 계획이다.
김진하 군수는 “조화벽 지사 동상이 민족의 애국정신을 알리고 조화벽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지역 주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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