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그린 수소생산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도, 한국중부발전,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시와 도는 수전해 핵심 기술개발, 설비구축 등에 재정적·행정적 지원과 생산된 수소를 관내 수소충전소에 저렴한 가격으로 우선 공급하는 조건으로 의무 운영 기간 5년 동안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은 수전해 생산시설의 건축 및 운영을,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전해 핵심설비의 구축 총괄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와 아이에스티이는 출하설비 및 유틸리티 설비 등 추가 핵심설비 및 수전해 기술개발에 참여 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규모 블루 수소 플랜트, 수소 도시와 연계해 전주기 수소생산에서 유통, 수요까지 전주기 밸류체인의 조성과 블루 수소에서 그린 수소까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의지를 다졌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발전을 추구하며 수소 도시 보령의 중장기 계획을 실현하는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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