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에서 실시한 영종지역 공원시설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지난 10월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55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제31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14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영종지역 내 공원시설의 유지·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시정 요구 및 대안 제시를 통해 업무 개선을 유도하고자 공원시설을 관리하는 중구 도시공원과 중구시설관리공단을 조사 대상으로 민원이 집중제기된 영종지역 26개소 공원에 대해 철저한 현장 확인 및 검증 등 밀도 높은 조사활동을 실시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총평을 통해 “공원 시설물에 대한 비체계적인 관리와 공원 상태의 심각성이 확인됐다”며 “유지보수 적기를 놓칠 경우, 더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될 수 있으므로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을 근거로 공원 시설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 체계적인 계획을 통한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철저한 인력관리,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개편 및 운영, 장기적 관점의 사업 추진계획 수립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을 권고했다.
손은비 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지적 및 개선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공원시설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를 통해 주민 만족도 제고와 영종지역의 정주 여건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