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내년 11월로 준공 앞당기자” 종합대책회의
상태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내년 11월로 준공 앞당기자” 종합대책회의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12.15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 구청, 민ㆍ관 전문가 등 60명 모여 소통 협업의장 마련
둔촌주공 재건축 종합대책회의.[강동구 제공]
둔촌주공 재건축 종합대책회의.[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최근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한 조합, 건축 관계자, 구청 관계부서, 외부전문가 등 60여 명이 모여 종합대책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 1만 2032세대로 조성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이다. 2025년 1월 준공예정이지만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내년 11월 중순으로 준공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논의 중에 있으며 준공이 완료되면 4~5만 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최대 재건축 단지답게 재건축사업에 따라 조성되는 정비기반시설 및 기부채납시설 종류와 규모도 남다르다. ▲도로 개선 및 확장공사(명일로, 강동대로, 양재대로, 풍성로 등)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신설 ▲지하철역(5호선 둔촌동역) 1번, 2번 출입구 및 환기구 5개소 이설 ▲지하철역 출입부 공공공지 조성 등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또 ▲공공도서관(지상3층/지하4층, 연면적 1만 2,075㎡) ▲문화 및 사회복지시설(지상4층/지하1층, 연면적 4,640㎡) ▲동주민센터(지상5층/지하1층, 연면적 3,470㎡) ▲파출소(지상3층/지하1층, 연면적 1,318㎡) 기부채납시설 건축공사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2022년 4월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약 6개월간 초유의 공사중단 사태의 위기를 겪은 바 있다. 구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재건축사업 단지 내 신설 학교부지의 세부 활용계획이 결정되지 않아 지역주민의 혼란과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과 관련하여 학교 설립문제 등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준공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준공 및 입주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시계획, 정비사업, 시공 등 외부전문가와 함께 선제적으로 준공 관련 장애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지원 및 대책방안을 마련하고자 종합 대책회의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날 종합대책회의는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 진행현황 브리핑 ▲현안사항 및 문제점 공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외부전문가는 회의에서 조합이 주축이 되어 아파트 및 기반시설 공사의 모든 공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정 검토가 반드시 필요함을 지적하며, 준공과 관련한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각 관계자가 힘을 모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구청 도시관리국장은 서울시 등 유관기관 협의를 위한 창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각 관련 부서는 각종 인허가 사항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해 사업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체 종합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과 구청이 각자 책임있는 역할 이행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내년 둔촌주공아파트의 성공적인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