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손범규(55) 전 SBS 아나운서는 최근 남동구 인주대로 중심가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문학박사)한 뒤, 윤석열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대변인, 인천시 홍보특별보좌관을 지내고, 정화예술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임 중이다.

앞서 손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12월의 첫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참석한 시민들을 위한 축제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국어학박사로서 26년간의 아나운서 경험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정치와 민생에 대한 손 아나운서의 고민의 결과물이 ‘대변인, 진리로 말하고 이해로 물어라’ 책이다.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황효진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이행숙 전 문화복지정무부시장, 강범석 서구청장,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심권호 올림픽 2연패 금메달리스트, 서명섭 흰돌교회 원로목사의 다양한 축사가 이어진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나경원 전 국회의원, 이재용 전 MBC 아나운서는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손 예비후보는 남동구에 관한 정책과 발전방향과 관련, ‘남동 뉴스’를 통해 인천시청 신청사 건립이 2025년 3월 시작하는데, 현재 본청사인 구청사는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소통공간 중에서 ‘시민을 위한 도서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인천시청 신청사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신청사 건설사업관리 용역사를 선정했고,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신청사와 지하 3층의 애뜰공영주차장 공사가 2025년 3월에 시작되고, 2027말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구청사는 인천의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으로 거듭나기를 제안했다.

손 예비후보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고 전제하고 “인천의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인천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국회도서관이나, 중국 베이징의 국가도서관과 같은 좋은 도서관의 활용과 가치를 참고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도서관이 인천에 생긴다면, 인천의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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