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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암산단, 미래차 애프터마켓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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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암산단, 미래차 애프터마켓으로 탈바꿈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3.12.1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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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선정…250억 지원
2028년까지 1,560억 투입…허브센터·테마파크 등 구축
광주 송암산단이 문화-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산단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 제공]
광주 송암산단이 문화-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산단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 제공]

광주 송암산단이 문화-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산단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송암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에 산업‧상업‧주거 등 기능이 집적된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으로 현재 전국 12곳에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송암산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선정으로 지난 2020년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더불어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2개 이상 추진하는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또 5년간 국비 250억 원의 재정지원과 통합심의, 건축규제 완화 등 신속한 행정 절차를 지원받는다.

시는 산단 내 유휴부지에 5년간 국비 등 1560억원을 투입해 문화‧디지털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전장 정비 인력양성, 스마트 통합 물류 플랫폼 운영 등을 위한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광주첨단영상제작센터(CGI)·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연계한 모빌리티 실감콘텐츠 제작, 미래차 쇼룸 등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를 도입한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산단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105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150명 이상의 전장 정비 인력을 양성·공급해 산단 매출과 거주 인구를 각각 10% 이상 증가시키고 콘텐츠 테마파크를 통해 관광객을 유입할 구상이다. 사업 시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신규 고용 1567명, 생산 3512억원, 부가가치 1290억원으로 전망된다. 

시는 미래차 부품 생산거점인 빛그린산단·미래차 국가산단 등과 미래차 생산 이후 정비, 튜닝, 중고 매매, 폐차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송암산단 애프터마켓이 연결되면 미래차 생산부터 폐차까지 모빌리티 생애 전 주기를 특화하는 전장 기반 미래차 선도도시로 한걸음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송암산단을 미래차 생산 이후 전 과정을 특화하는 전국 유일의 문화‧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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