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도시 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처인 ‘부들 공원’복원사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부들 공원 습지 내 생태계교란생물을 제거해 습지 식생을 정비했으며, 습지 내 얕은 구릉(마운딩)과 웅덩이(둠벙)를 만들어 맹꽁이, 금개구리 등 생물서식지를 조성했다.
또 지역 고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생종인 갯버들, 조팝나무 등 12종, 7천828주와 패랭이꽃, 꽃창포 등 13종, 1만3천150본을 식재했다.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으로는 전망데크 2곳, 원두막 1곳, 통나무의자 4곳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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