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회(의장 강신만)는 최근 2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제331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고 18일 밝혔다.

의회는 안건처리에 앞서 강혜란 의원의 창동 주공3단지 ‘작은 산’ 환경개선 촉구와 박상근 의원의 ‘창동 보건지소 이전 신중히 검토해야’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8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고. 지난달 30일~이달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세입·세출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지난 7일~13일까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2024년도 예산규모를 일반회계 8,181억 원, 특별회계 112억 원을 포함한 총 8,293억 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한편 도봉구의회는 제4차 본회의에서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각 위원별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안 ▲도봉구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강주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조례안(손혜영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규칙 폐지규칙안(손혜영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맨발 걷기 활성화 및 맨발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안(안병건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장애인 의사소통지원 조례안(이태용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상근 의원 대표발의) 등으로 24개의 안건은 원안가결됐고 ▲도봉구 도로 등 공사 사전예고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성민 의원 대표발의) ▲도봉구 아동ㆍ청소년 흡연예방 환경 조성 및 금연지원 조례안(손혜영 의원 대표발의) ▲예결특위에서 가결한 2024년도 도봉구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포함한 7개의 안건은 수정의결됐다.

강신만 의장은 폐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인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