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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마약···5년 내 최다 검거·10대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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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마약···5년 내 최다 검거·10대 3배 급증
  • 전봉우 기자
  • 승인 2023.12.1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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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마약류 집중단속 추진
1만7,152명 검거·2,379명 구속
국내에 대량 유통된 필로폰 압수품. [서울경찰청 제공]
국내에 대량 유통된 필로폰 압수품.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올해 3∼11월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총 1만7천15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천379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3∼7월) 1만316명(구속 1천543명)을 검거한 데 이어 하반기(8∼11월) 5천523명(구속 836명)을 적발했다.

올해 마약류 검거 인원은 최근 5년 이내 가장 많으며 지난해(1만2천387명)와 비교하면 38.5%나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30대의 젊은 층 비중이 57.6%(9천873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10대는 1천25명이 검거돼 작년 같은 기간(294명)의 3배 넘게 늘었다.

클럽·유흥업소에서 적발된 마약 사범은 총 672명이다. 

인터넷 마약 사범은 4천362명으로 전년 동기 3천92명 대비 41.1% 증가했다.

외국인 마약 사범은 2천6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천757명)보다 17.6% 늘어난 동시에 4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기준 마약 국외도피사범은 66명으로 집계됐으며 25명은 국내 송환됐다.

마약 관련 112신고는 5천1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 늘었다. 

경찰은 단속에서 적발한 범죄수익금 1억7천만 원을 압수하고 총 8억9천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조치했다.

아울러 민관 협력단체인 누리캅스를 통해 온라인상 마약류 매매 관련 글을 단속해 2만9천59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전봉우기자
jeon6484@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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