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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 부상’ 인천 호텔 화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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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 부상’ 인천 호텔 화재…경찰 수사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3.12.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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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호텔 옥상서 대피하는 시민들. [독자 제공]
화재 피해 호텔 옥상서 대피하는 시민들. [독자 제공]

투숙객과 직원 등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인천 도심 호텔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남동구 논현동 호텔의 화재 원인을 신속히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다수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전담팀을 구성해 화재 원인과 화재 확산 경위 등을 면밀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1분께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8천410㎡)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0대 1명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으며 30대 중국인 여성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5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허리·발목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외국인 8명을 포함한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는 “병원에 이송된 전체 54명 가운데 39명은 단순 연기 흡입 환자라 진료 후 귀가했다”면서 “앞으로 합동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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