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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접점기관, 고독사예방 사회공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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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접점기관, 고독사예방 사회공헌 나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12.19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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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에너지서비스 성금 기탁
송파우체국 복지등기우편 참여
코원에너지서비스 성금품 전달식. [송파구 제공]
코원에너지서비스 성금품 전달식.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최근 고독사예방 협약을 맺은 주민접점기관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고독사의 위험성에 주목하고 지난 9월 22일 전기·수도·가스 등 10개 주민접점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집배원, 가스검침원 등이 이상징후를 보이는 위기가구 의심세대를 발견하면 즉시 구에 제보하는 복지사각지대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이웃돕기에 앞다퉈 나선 것이다. 실제로 지난 6일 업무협약기관인 코원에너지서비스가 성금 1,500만 원과 함께 1,100만 원 상당의 성품(전기장판)을 관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지정기탁하여 나눔실천의 신호탄을 울렸다. 이번에 마련된 성금과 성품은 관내 24개 동별 위기가구에 전달된다.

송파우체국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복지등기우편 시범사업’에 선뜻 동참했다. 집배원이 위기 의심가구를 방문해 구의 지원사업 안내문을 대면 배달하는 위기가구 모니터링 사업으로, 우체국에서 등기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안부확인으로 축적한 자료는 위기가구 관리를 위한 기반자료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고독사예방 협약기관 중 하나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송파구지회(지회장 김동수)에서는 마천1동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300장을 기탁하는 등 협약기관들의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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