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회 김승엽 의원(응암2·3동,국민의힘)이 서울시로부터 내년 은평구 사업에 투입될 시비 18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보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보면 ▲북한산 등산로, 증산로 개선 등 교통·보행시설에 8억원 ▲응암·구산·불광보건지소 리모델링 공사, 폐렴구균 예방접종비 등 보건의료 예산에 4억 8,000만원, ▲서울청년센터 은평오랑 운영비, 은평구립청소년쉼터 등 청소년·청년 예산에 5억 3,000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증산로의 경우 와산교, 신응교와 연결된 교차로 회전반경이 좁아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사고 위험이 존재하는 곳이었다.이번 확보 예산을 통해 도로구조를 개선함으로서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북한산 등산로 정비는 팬데믹 이후 등산객의 증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 등으로 보행로가 훼손되고 등산객의 안전이 위험받고 있었다.이번 예산확보로 이용자 중심, 자연친화적 정비를 통해 산림 훼손 방지와 등산객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엽 의원은 “2024년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더라도 꼭 필요한 곳에는 예산이 쓰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시비 확보처럼 교통·보행 환경, 보건의료, 청소년·청년 등 각 분야에 꼭 필요한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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