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대만 연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위는 이번 국외연수를 통해 대만의 교육정책 및 추진사업을 분석,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만 타오위안시 교육국 및 타오위안 시립도서관 등을 찾아 관련 제도 및 정책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먼저 18일에는 대만 최대의 공공도서관인 타오위안 시립도서관을 방문, 격변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공공도서관의 역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9일은 타오위안시 교육국을 찾아 대만의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인천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고, 의정활동 역량 강화 및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폐교 초등학교를 인문디자인 공간인 서점으로 변모시킨 블루버드 중문을 방문, 이를 통해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폐교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시설 활용에 대해 고찰했다.

이봉락 제1부의장은 “이번 대만 연수는 인천 교육과 문화의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충식 위원장은 “이번 연수는 선진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4차 산업혁명 및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교육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공공도서관의 고유한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가 함께 결합한 새로운 가치의 공간으로서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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