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내년 1월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매년 상수도 요금 8%, 하수도 요금 10%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요금은 14년 만, 하수도 요금은 9년 만의 인상으로, 연차적 적용은 군민 부담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군은 지난해 ‘태안군 상·하수도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등 요금 인상을 신중히 검토했으며 군민 의견 수렴과 관련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요금 인상 조치에 나서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하수도 사업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부득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군민 여러분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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