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전북 군산시와 19일 유부도와 개야도의 고질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한 도서 지역 지방상수도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의 유일한 유인도서인 유부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총 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군산시와 도서 지역 용수공급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산시가 소룡동 배수관로를 확장해 용수를 공급하고, 서천군은 유부도까지 해저 통합관로를 매설하기로 합의 했으며 양 시군이 해저 통합 관로 사업비와 유지 관리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군과 군산시가 수도 공급 과 시설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토록 하겠다" 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서천/ 노영철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