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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규모 민자유치로 지방시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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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규모 민자유치로 지방시대 견인”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12.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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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내년 투자 활성화 펀드 출범
민간투자 호텔·리조트·병원 등에 활용
신규특구 육성·교육 혁신도 지속 추진
이철우 경북도지사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관 주도 패러다임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민간과 시장이 주도하는 지역 발전전략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초 출범 예정인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을 성공시켜 '경북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올해 성과 및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행정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이 모(母)펀드를 출자해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해 호텔, 리조트, 관광단지, 물류단지, 병원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기업에 펀드 형식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활동을 위해 기존 4개 특구를 글로벌 혁신 특구로 키우고 신규 특구도 유치한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4대 지방시대 특구 추진단을 만들어 기획 단계부터 민간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인력 2만명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제조업 현장에 외국인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글로벌 학당과 외국인 지원센터, 초청장학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재난안전실과 자치행정국을 통합한 안전행정실을 출범하고 산사태 방호기능을 갖춘 다목적 마을회관을 건립해 도민 안전 강화에 나선다.

노선과 정류장이 고정되지 않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도 확산한다. 현재 포항, 경주, 칠곡, 울진에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경북혁신도시와 보문단지, 경산 임당역 등으로 확대하고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내년에 시범 실시한 뒤 2025년 도내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역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올해 새로운 성장판을 만든 만큼 기회를 제대로 살려 대한민국을 살리는 경북 시대를 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을 지속하고 민간이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일상화한다면 경북이 달라지고 지방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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